죄도 없이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을 아십니까?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는
사람을 아십니까?
우리 죄 때문에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양팔과 양발에 대못이 박히고
옆구리가 창에 찔려
피와 물을 흘리는
사람을 아십니까?
아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목숨을 바친 사람
예수님을 당신은 아십니까?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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