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나도
사과처럼 익고 싶어요
햇빛과 함께
바람과 함께
빨갛게 익어서
누군가 그리움이 되는
사람에게 가서
맛있고 향기 나는
그런 사과 하나 되고 싶어요
사랑이 되고 싶어요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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