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제 1년간 기쁨의 해 보내
▲ 춘천교구 설정 80주년 기념 엠블럼
춘천교구가 12월 1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교구 설정 80주년 개막 미사를 봉헌한다.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이사 2,5)를 주제로 봉헌되는 개막 미사는 춘천교구가 내년 11월 24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쁨의 해를 보내기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다. 교구는 이날 교구 내 62개 본당 신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쇄신 △공동체의 일치 △복음화를 통해 새롭게 성장하는 교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춘천교구는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전 교구민 대상 신앙 설문조사를 했고, 개막 미사 이튿날인 12월 2일부터 1년 동안 ‘예수 성심상 본당 순례’를 한다. 80년간 예수 성심의 사랑이 교구와 함께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교구민 전체가 봉헌한다는 취지다.
또 교구 설정 80주년 기념일 당일인 내년 4월 25일에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이를 전후로 사진전, 음악회, 미술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구는 평일 미사 참여, 매달 지향을 둔 단식, 성시간, 성체조배, 성경 통독 등을 장려키로 했다.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목 정례화, 100주년 주역이 될 30~40대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도 검토 중이며, 80주년 기념 기도문도 배포했다.
춘천교구는 설정 80주년 기념 엠블럼도 제작해 발표했다.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라는 80주년 주제 성구에 맞춰 숫자 ‘80’을 형상화했다. ‘8’이라는 숫자는 ‘빛이신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을 향해 걸어가는 춘천교구 공동체의 발걸음을 표현했으며, 숫자 ‘0’은 전례의 대표적 4가지 색상인 자색(참회와 보속), 황금색(백색·기쁨과 영광), 홍색(순교와 성령강림), 녹색(희망과 평화)이다. 차츰 옅어지는 색상은 구원에 가까워질수록 새로워지는 신자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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