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 주교 시노드 사무총장 로렌초 발디세리 추기경(왼쪽)이 10월 28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5차 정기총회 폐막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다가가 젊은이들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란 주제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5차 정기총회가 최종 보고서(총 167항, 55쪽 분량)를 채택하고 10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노드 교부들은 한 달 가까이 젊은이들 말에 귀 기울이고, 본회의를 20차례 진행하면서 이 시대의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걷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시노드 교부들은 28일 시노드를 마치며 발표한 젊은이들에게 띄우는 서한을 통해 “여러분의 어머니인 교회는 젊은이들을 버려두지 않는다”며 주교들이 먼저 나서서 젊은이들을 동반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도 폐막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사목자들이) 행여나 젊은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 또 우리 마음은 열지 않은 채 젊은이들 귀만 가득 채우려고 했다면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번 시노드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후속 문헌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유흥식 주교, 조규만 주교, 정순택 주교, 권미나 수녀(참관인)가 시노드에 참석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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