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침묵하고 있지만
모든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나무들의 소리
꽃들의 소리
풀들의 소리까지도
모두 들으면서
함께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이와 같습니다
침묵하고 계시지만
우리의 슬픔
우리의 아픔
우리의 고민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슬퍼하고
우리와 함께 아파하고
우리와 함께 고민하고 계십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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