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 사이로 솔솔 지나는 바람이 고마운 계절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고 미세먼지에도 굴하지 않는,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걸음이길 빕니다.
6월 17일이면 모바일 바오로딸이 오픈한 지 꼭 2년이 됩니다. 2년이라는 기간을 환산해보니 17,520
시간이나 되더군요. 늘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들 생각에 마음이 부자가 됩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 담아 수녀들이 컵받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한땀한땀 기도와 정성으로 골골이 박음질을 했고요. 사랑과 희망의 고운 색을 입혔습니다. 아마 손에 받아 놓으시면
입가엔 고운 미소가 활짝 피어나겠지요.
「가정에 관한
복음」이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에 가정을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시노드)가 열렸지요.
시노드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추기경단에게 한 강연(2014년)을 엮은 책입니다.
최근 연이은
참사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탄식을 하게 되지요. 사람을 함부로 다루고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는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요? 가정은 인간이 처음으로 타인과 관계 맺는 곳이며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을 배우는 학교라고 합니다.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가 세포라면 사회공동체를 이루는 기본적인 세포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세포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허약해지듯 불안한 사회는 가정이 건강한지 점검하고 북돋우라고 요청합니다. 이 책에서 가정을 돌아보고 되살리려는 교회의 고민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책에서 제 마음을 끌어당긴 표현은 '가정교회'입니다. 하느님과 사람이 만나는 첫 자리가 바로 가정이기
때문이겠지요. 우리 모두는 가정에서 나고 자라 또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지요. 우리의 현재이고 과거이며 미래인 가정이 건강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말씀은 그 비결입니다. "가정교회는 성경 말씀 나누기에 마음을 씁니다."(52쪽)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앞에서 각 가정을 의탁하며 인격을 존중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발터 카스퍼 / 바오로딸 / 7,500원→6,750원(10%) 2014년 2월
20일과 21일 이틀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대로 열린 추기경단 임시 회의에서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한 강연을 토대로 구성한 책이다. '복음화의
맥락에서 본 가정에 관한 사목적 도전들'이라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의 주제는 시급한 사목적 질문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복음 자체와 세례
받은 모든 신자가 받은 복음화 사명이라는 토대 위에서 전체적으로 연관성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바오로딸 / 아르헨티나바오로딸 / 25,00원 아르헨티나 바오로딸
출판사가 번역 출판한 보편적인 성경으로 성서협회와 바오로딸 공동 제작이다. 교리 교육을 위해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CELAM)가 추 천했다.
이로써 국내 독자들에게도 스페인어 성경을 소개하게 되었다.
알베르토 카스텔라니 / 바오로딸 / 30,000원→27,000원(10%) 디지털
기술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7회 분 총 210분 다큐멘터리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입문 설명이 되어 있고 함께 볼 수 있는 자료집도 제공된다.
깊이 있는 감수성으로 그리스도교 초창기 인물들의 생애를 착실하게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한 알베르토 카스텔라니 감독의 '위대한 작품'. 말할 나위
없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최상급 작품으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우리말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