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욕심을 심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심고
어떤 사람은 권력을 심고
또 어떤 사람은
명예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한 노인은
사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사람들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지금 사과 나무를 심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이 나무가 자라서
사과가 열리면
당신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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