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한 구석에
빈 의자 하나가 있네
햇빛이 머물다 가고
바람이 쉬었다 가고
새들도 앉았다 가네
아아, 쓸쓸한 의자
빈 의자 하나가
하늘로 가는 길이 되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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