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일이 잘못되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탓이야! 네 탓이야!
네가 잘못한 탓이야!
그리고 그 사람은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
그 사람은 말했습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가 잘못한 탓이오!
그리고 그 사람은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시와 그림] 별 (0) | 2020.10.21 |
---|---|
[묵상시와 그림] 아름다운 꽃 (0) | 2020.10.16 |
[묵상시와 그림] 이웃을 아십니까? (0) | 2020.09.24 |
[묵상시와 그림]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 (0) | 2020.09.17 |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선하신 뜻을 기다리는 거지들” (0) | 202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