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교황의 삼종기도가 생중계 하는 동안 한 남성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거듭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어제(8일)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도궁 도서관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보살피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감과 친밀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교황의 삼종기도는 이탈리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성 베드로 광장 발코니가 아닌 사도궁 도서관에서 성 베드로 광장과 전 세계 가톨릭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교황은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한다”며 형제 주교들이 “믿음의 힘과 희망의 확실성 그리고 자선의 열정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들과 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티칸 뉴스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10만 명이 감염돼 3천 5백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망자의 대부분은 심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등 이전의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HO 즉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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