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인사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평화를 주시는 그분은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부활은
그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는
보증입니다.
그분이 전하는 하느님 아버지는
한없이 너그럽고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축 처진 어깨로
터덜거리며 돌아오는 탕자를
달려가 끌어안고 입 맞추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낯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조차 없을 때라도
아버지는
말없이 우리를 감싸 안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가 그런 분이심을
알려주신 그분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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