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교회가 11일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 14주기를 맞아 “핵기술을 포기하고, 진정으로 사고의 경험과 반성·교훈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회장 웨인 번트 주교)는 ‘주님을 찬미하여라, 창조된 모든 것을 위하여’란 주제 성명에서 “2040년을 목표로 하는 일본 정부의 ‘제7차 에너지 기본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의평화협의회는 “2014년 이후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강조돼 온 ‘가능한 한 핵발전 의존도를 줄인다’는 입장이 완전히 사라지고, 핵의 최대한 활용이 기정사실화됐다”며 “이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무거운 경험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사고 이전보다도 심각한 후퇴”라고 규탄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일본 주교회의 정의평화협의회(회장 웨인 번트 주교)는 ‘주님을 찬미하여라, 창조된 모든 것을 위하여’란 주제 성명에서 “2040년을 목표로 하는 일본 정부의 ‘제7차 에너지 기본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의평화협의회는 “2014년 이후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강조돼 온 ‘가능한 한 핵발전 의존도를 줄인다’는 입장이 완전히 사라지고, 핵의 최대한 활용이 기정사실화됐다”며 “이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무거운 경험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사고 이전보다도 심각한 후퇴”라고 규탄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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