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박결(가운데) 신부, 한동훈(왼쪽에서 두 번째) 법무장관 등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시흥시 제공
수원교구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결 신부)가 최근 법무부 주최 제16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 기념식에서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7년 설립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시흥시와 사회복지법인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특히 지역 내 외국인들의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해 8억여 원의 시흥시 운영 보조금을 받아 한국어 교육, 직업 교육, 동아리 활동,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국가별 절기 문화행사, 근로자 축구·농구대회, 외국인자원봉사단, 민원상담실 등 18개 사업을 운영한다.
센터는 시화공단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착 지원에 이어, 결혼이민자와 중국동포로 점차 대상자를 확대했다. 시흥시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다양해지는 생활을 지원하고,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진로지원 사업, 재시흥교민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 내 외국인출입국 체류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들의 체류 연장 등 민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조기적응 프로그램으로 사회통합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에는 시화국가산업단지는 물론, 배곧과 은계 신도시로 매년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현재 외국인 주민 수가 5만 900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57만)의 10%에 달하는 다문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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