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택 신부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6일부터 열리는 2020년 봄 정기총회에서 내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 선포’와 ‘전대사 수여’에 관한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2월 24일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봄 정총에서 2021년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교회 모든 구성원이 기쁜 마음으로 경축하고 기리는 방안을 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임위는 아울러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선택 기념일’ 전례문 심의, 노인사목분과 설치에 관한 논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2020년 총회 한국 대표 추가 선출, 전국 사도직 단체 회칙 개정안 심의, 제52차 세계성체대회 참가 준비 보고, 2020년 주교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계획 보고 등 봄 정총에서 다룰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올해 봄 정총 주교 연수 주제는 ‘이혼하거나 재혼한 이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가정사목의 방향’으로 선정했다.
주교회의 상임위는 또 한민택(수원가톨릭대 교수) 신부를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로 임명했다. 한 신부는 2003년 사제품을 받은 뒤 수원교구 율전동본당 보좌를 거쳐 2004년 파리 유학길에 올랐으며, 2011년 파리가톨릭대에서 기초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수원교구 복음화국 기획연구담당 부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수원가톨릭대 교무처장 및 대학원장 겸 이성과신앙연구소 소장을 지내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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