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 메시지를 발표하고 “우리 교회는 유가족 곁에서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대주교는 “애통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들과 이 사건으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모든 상처와 아픔을 주님께서 보듬어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참사는 우리가 서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되새기게 해줬다”며 “이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하며, 연대와 배려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교회도 유가족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저도 우리 교구민과 함께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반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와 같은 비극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태원 참사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위로했다.
주교의 추모 메시지와 위로 서한은 10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에도 전달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022년 12월 10일 당시 희생자 158명 중 97명 유가족(170명)이 모여 발족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정 대주교는 “애통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들과 이 사건으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모든 상처와 아픔을 주님께서 보듬어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참사는 우리가 서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되새기게 해줬다”며 “이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하며, 연대와 배려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교회도 유가족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저도 우리 교구민과 함께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반하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와 같은 비극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태원 참사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다”고 위로했다.
주교의 추모 메시지와 위로 서한은 10월 24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에도 전달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022년 12월 10일 당시 희생자 158명 중 97명 유가족(170명)이 모여 발족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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