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
레몬리서치 이상엽 이사가 바보의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에게 5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레몬리서치 이상엽(마르코) 이사가 9월 27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에 심장병 환아 수술비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엽 이사는 2021년 바보의나눔을 통해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생활이 어려워 수술이나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을 돕기 위해 한국심장재단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과 2023년 각각 1000만 원, 올해 5000만 원을 비롯해 소액기부까지, 이상엽 이사가 지금까지 바보의나눔에 기부한 금액은 7000만 원이 넘는다.
이상엽 이사는 서울대교구청 바보의나눔 이사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그동안 다른 사람들 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었는데 드러내고 기부하는 것이 망설여지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고 그 중심에 바보의나눔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바보의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는 “신앙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은 참으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진정으로 주님 사랑의 마음을 닮으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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