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대림 제1주 앞두고 새 미사 경본 웹 서비스 시작 미사 통상문 전자책도 제공
▲ 주교회의 누리집 오른쪽 상단에 ‘로마 미사 경본’ 아이콘이 배치돼 있다. 접속해 ‘미사 통상문’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처럼 통상문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다. |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2월 3일 대림 제1주일부터 사용하는 새 「로마 미사 경본」의 웹·모바일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
「로마 미사 경본」을 사목 현장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웹ㆍ모바일 서비스는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에서 ‘http://missale.cbck.or.kr’로 접속하거나 주교회의 누리집(www.cbck.or.kr) 초기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로마 미사 경본’ 아이콘을 누르면 연결된다.
웹ㆍ모바일 서비스는 「로마 미사 경본」 중에서 신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사 통상문’을 별도 항목으로 맨 위에 배치해 손쉽게 열어보도록 했다. 또 성직자와 신자들이 ‘미사 통상문’에 있는 악보를 보면서 음을 익힐 수 있도록 악보와 음원을 미사 순서에 맞춰 별도 항목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미사 통상문을 포함한 「로마 미사 경본」 전체를 전자책(e-book)으로 제공함으로써 전례 시기별, 성인 고유 기도, 기원 미사 등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인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로마 미사 경본」에 포함된 △소개 자료 △한국어 ‘미사 경본’ 발행 연표 △변경된 주요 내용을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나온 「로마 미사 경본」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로마 미사 경본」(Missale Romanum 제3표준수정판, 2008)을 주교회의가 지난 8월 15일 발행한 것이다. 한국어본 발행은 1975년 이후 42년 만의 일로, 30여 년이 걸린 대작업이다. 한국 교회는 12월 3일부터 이 「로마 미사 경본」을 사용한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