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주의사항(Travel counseling)
- 정의
1. 여행 전에 의사에게 문의할 것
미국, 유럽,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제외한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여행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여행지에 따라 주의사항이 있고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2. 교통사고에 주의할 것
여행자의 흔한 사망원인이 교통사고이므로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 외에 화재, 익사, 중독, 납치 등의 각종 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3. 외국인과의 은밀한 접촉을 피할 것
에이즈의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중 외국인과의 성 접촉을 피하고, 문신을 새기거나 침을 맞는 것도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4. 말라리아 예방약을 꼭 복용할 것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여행 1주 전부터 먹기 시작하고 여행 도중 계속 복용하며 여행 후에도 4주 동안 더 복용해야 합니다.
5. 음식과 물은 적절히 처리된 것을 먹을 것
날 것은 콜레라를 포함하여 여러 병원균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음식과 물은 꼭 끓인 것이나 제품화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6.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벌레로 전파되는 질환은 종류도 많고 백신이나 약에 의해 예방 또는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 주혈흡충증이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민물에 들어가지 말 것
주혈흡충증(schistosomiasis)이 유행하는 지역의 호수나 강에서 목욕이나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민물과 접촉하였다면 바로 마른 수건으로 물을 닦아 내어 감염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8. 맨발로 다니지 말 것
여러 기생충이나 진드기는 맨살을 파고들 수 있고, 여행 도중 다치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꼭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합니다.
9. 이외에도 여행지 주민들이 한다고 해서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예를 들어 말라리아 유행지 사람들은 이전에 여러 번 말라리아에 걸려 면역이 있고 새로 말라리아에 걸려도 증세가 심하지 않아 모기에 물리는 것에 대해 특별히 주의를 하지 않습니다. 반면 국내인은 면역이 없어 말라리아모기에 물리면 심한 말라리아를 앓게 되고 때로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말라리아 예방약도 복용해야 합니다. 설사의 경우도 여행지 사람들은 면역이 있어 같은 물을 마셔도 설사를 하지 않지만 국내인은 설사를 하게 됩니다.
여행 중 아프기라도 한다면 즐거운 여행을 망치기 쉽습니다. 출발 전에 충분히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만성 질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라면 여행 전에 담당 의사에게 여행 시 필요한 주의사항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1) 최근에 걸린 심근경색 : 6주가 지나 정상 생활을 하게 된 후 여행
2) 치료 받지 않은 심한 고혈압 : 치료를 받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안정 상태 유지 후 여행
3) 심한 심부전 : 치료를 받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안정 상태 유지 후 여행
4) 심장 판막 이상으로 증상이 있을 때 : 치료를 받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안정 유지 후 여행
5) 치료 받지 않은 부정맥 : 치료를 받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안정 상태 유지 후 여행
6) 불안정 협심증 : 치료를 받고 적어도 6개월 정도 안정 상태 유지 후 여행
7) 평상시에도 저산소증을 보이는 심한 폐질환
8) 심한 빈혈
9) 뇌경색(중풍)이 생기고 3주가 경과하지 않았을 때
10) 치료 받지 않은 간질 환자
11) 뇌종양
12) 공기가 흡수되지 않은 기흉
13) 흉곽 수술을 받고 3주가 경과하지 않았을 때
14) 두개골 골절이 있으며, 두개골 안에 공기가 있을 때
15) 검사를 받은 후 뇌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7일이 지나지 않았을 때
16) 눈 수술을 받고 2주가 지나지 않았을 때 : 안구 내로 공기가 들어갔을 때
17) 복부 수술을 받고 10일 정도가 경과하지 않았을 때
18) 위궤양 출혈이 있고 3주가 지나지 않았을 때
19) 임신말기 : 분만 예정일 4주 이내나 분만 1주
20) 신생아 : 생후 2주 이내나 호흡기 이상이 있을 때
21) 하악 골절로 턱뼈를 철사로 고정하였을 때 : 토하게 되면 음식물이 폐로 들어갈 수 있음
22) 급성 전염성 질환이 있을 때 : 호흡기 분비물이나 접촉으로 전파되는 질환(폐결핵 등)
23) 비행기 안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있는 말기 환자
https://youtu.be/ZIrCfWZjhg8 동영상 (똑똑한 휴가 보내기)
'건강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철 물놀이 필수 스트레칭(서울아산병원 건강소식) (0) | 2017.07.24 |
---|---|
발가락이 이상하다. 무지외반증(Hallux valgus),무좀에 관하여 (서울아산병원 소식) (0) | 2017.07.24 |
대동맥판막질환 ‘인공스텐트판막’으로 안전하게 치료: 서울아산병원 (0) | 2017.06.26 |
중·장년 남성 질환 전립선비대증(서울아산병원 저자 :최세영) (0) | 2017.06.26 |
분노조절장애(Anger disoder):서울아산병원 소식 (0) | 2017.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