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로 하나되는 신앙의 해’ 맞아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 마련
▲ 16일 저녁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성사’에서
청년 신자들이 죄를 고백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국 제공
서울 명동대성당이 젊은이들을 위한 고해소로 변신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김성훈 신부)은 ‘미사로 하나되는 신앙의 해’를 맞아 16일 저녁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를 마련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더욱 깊이 체험하고 능동적으로 미사에 참여하도록 북돋우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다.
청년 신자들은 고해성사에 앞서 저녁 7시 30분부터 코스트홀 문화관 2층에 모여 참회 예절을 시작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하느님과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는지, 세상의 부당한 일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등을 스스로에게 물으며 고백과 통회의 기도를 바쳤다.
8시부터 시작된 고해성사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총대리 손희송 주교, 청소년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 주교 등 20여 명의 사제가 함께했다.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 청년들의 고해성사는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고해성사를 마친 청년들은 제대 앞에서 보속 기도를 바치고 자신의 다짐을 상본에 적어 기억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해성사에 참여한 박하나(엘리사벳) 씨는 “성탄을 앞두고 본당 고해소가 바쁜 시기라 이곳에 와 봤는데 신부님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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