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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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곳?(국내)

가족 여행지,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참 빛 사랑 2015. 2. 20. 21:39

 

 

 2월18일부터 시작된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을 쉴 수 있고 연차와 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기 휴식이 가능한 이번 설 연휴에 여유로운 가족여행을 준비하면 어떨까. 고향을 방문해 친척들을 만나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나눈 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다음카카오의 검색서비스 '추천 가볼 만한 곳'을 통해 특별한 가족 나들이 명소를 알아봤다.

한국민속촌 특별국악공연 /사진제공=한국민속촌◆ 신년대박 기원 이벤트 '한국민속촌'


명절 추천 여행지로 빠질 수 없는 곳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이다. 이곳은 새해를 맞아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 신년대박 복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관람객 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2015 을미년 치솟은 양의 두 뿔처럼 대복의 기운이 솟아나길 기원하는 의미로 어깨거지, 엿걸, 구미호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 '복(福)장수'가 등장해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을 곳곳에서 출몰하는 '복장수'로부터 새해 덕담을 듣고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한복 착용 고객과 양띠 고객에게 자유이용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가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자유이용권에 한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양띠 고객은 50%, 동반 3인은 3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설날 당일인 2월19일엔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담은 '꽃의 전설' 공연이 펼쳐진다.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로 설날 오후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퓨전 국악과 함께하는 '국악비보이' 공연이 20일과 21일까지 이어진다. 흥겨움이 넘치는 국악에 맞춘 다이내믹한 비보잉으로 국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끗하게 지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침고요수목원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기부하고 추억 남기는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도 가족 나들이 추천 명소로 꼽힌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설을 맞아 자손들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줬던 옛 풍습을 본받아 입양 아동을 위한 '행복한 복주머니 이벤트'를 연다.

기부 이벤트는 2월8일부터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총 9회에 걸쳐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기부자에 한해 이벤트에 참여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복주머니는 기부와 관계없이 구입 가능하다.

설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월15일까지 열리는 제8회 오색별빛정원전도 진행 중이다. 버섯, 덩굴식물, 꽃, 나무 등 대형 식물 조명 구조물과 사랑의 터널, 별빛이 쏟아지는 우산,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평일 및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양떼목장 /사진제공=대관령 양떼목장◆양의 해 맞아 양떼 목장으로~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양떼목장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 만들기 장소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엔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삼양목장 등 3개의 목장이 있다. 이곳은 먹이 주기 체험, 양떼 체험, 승마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양 먹이주기 체험을 하면서 양들과 더 친해질 수 있고 귀여운 양들의 큰 눈망울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인근 산책로도 가족이 함께 걸으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장소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한국 관광의 별 관광상품 부문 최종 후보 4곳 중 한곳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뽐낸다. 목장의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나 있는 1.2㎞의 산책로를 거닐면서 시원하게 탁 트인 대관령 정상의 웅장한 모습과 어우러진 목장의 모습을 바라보면 일상의 모든 잡념을 절로 잊게 된다.

습지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다. 야생식물로 가득 차 있는 습지대는 자연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경복궁 /사진제공=문화재청◆서울의 대표 명소 덕수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


한국의 전통과 문화, 아름다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언제든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그곳.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이다.

한국의 대표 관광 명소답게 설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우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설날 당일(2월19일)에 경복궁 등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연휴 기간 중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요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설 연휴 기간 중 경복궁 함화당(咸和堂)과 집경당(緝敬堂)에선 '온돌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리며 창경궁 숭문당(崇文堂)에서는 창경궁 직원들이 합동세배를 올리고 세화(歲畵)를 나눠주는 이색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세화는 새해 첫날 세시풍속의 하나로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는다는 취지로 왕과 신하들이 서로 주고받던 그림을 뜻한다.

또한 덕수궁 함녕전(咸寧殿),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 여주),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에서 새해맞이 한글 소망 써주기, 소원성취 복조리 나누기, 윷놀이․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한복 착용 관람객은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은 4대궁·종묘, 조선왕릉(창덕궁 후원 제외) 등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

) 설 합본호(제370·37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성승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