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로고를 제작한 청년들과 교수진이 12일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를 예방해 환담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공식 로고를 제작한 청년들과 교수진이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를 예방해 환담했다.
홍익대학교 환경미술연구소 학생 2명과 교수진 3명은 12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이 주교와 서울 WYD 로고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 WYD 로고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한 학생 진수현씨는 “무드등으로 성령의 느낌을 표현했다”며 로고를 활용한 아크릴 무드등과 자필 편지를 이 주교에게 선물했다.
이 주교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각적인 우리 문화가 로고 안에 잘 녹아들어 기쁘다”며 “천주교 신자가 아닌 젊은 청년이 주도적으로 교회에 대해 알아가며 로고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구성원 모두 너무 좋아했다”고 전했다.
서울 WYD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양주열 신부는 “로고를 보면 마치 태권도 발차기 같이 젊은이 역동성이 잘 담겼다”며 “로고를 읽을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형식은 처음인데, 누구나 로고를 보고 서울 WYD를 분명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술대학 이수홍(사무엘) 학장도 “학교에 뛰어난 학생들이 참 많다”며 “젊은이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2027 서울 WYD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우리 문화 알리기에 더욱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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