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손상되면 노화 촉진
젊어보이려면 잡티나 주름이 없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에는 음식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피부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을 소개했다.
|좋은 식품|
◆시금치=시금치는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시금치에는 철분, 엽산, 엽록소, 마그네슘,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섬유질, 식물성 단백질 등이 풍부해 몸에 다양한 영양을 공급한다. 또 시금치에 포함된 각종 피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건강을 돕는다.
◆빨간 피망=피망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기 때문에 조각으로 썰어 바로 먹기 좋은 식품이다. 또 빨간 피망에는 하루 필요량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B6 역시 풍부하다. 특히 주름살을 예방하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포함돼 있어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연어=연어는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등을 날리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 뼈, 뇌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D의 하루 필요량을 채워준다.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염증과 주름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셀러리=셀러리는 비타민 K를 공급해 혈액순환을 돕고 고혈압을 낮춘다. 또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편두통이나 피부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셀러리는 수분이 많고 천연 나트륨과 칼륨까지 함유하고 있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주름살을 예방한다.
|나쁜 식품|
◆설탕=전문가들은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활성산소가 증가해 콜라겐을 손상시킨다고 말한다.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이 손상되면 피부 노화를 앞당기게 되며, 당신의 웃음 띤 얼굴도 젊었을 때만큼 생기 있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술=알코올은 몇 가지 방식으로 외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건강한 간은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코올이 바로 이 간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알코올은 또한 신체에 탈수현상을 불러와 수면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피부 건강도 나빠지게 된다.
◆가공육, 까맣게 탄 고기=가공된 육류는 황산염을 함유하고 있고 이것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고기의 탄 부분은 염증성 탄화수소를 함유할 수 있고 이것은 콜라겐을 파괴시킬 수 있다.
◆짠 음식=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자꾸 물을 찾게 만들고 이는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트랜스 지방=트랜스 지방은 염증을 촉진시키고 피부를 자외선 손상에 취약하게 만든다. 트랜스 지방은 과자류와 튀긴 음식 등에 많이 들어있다.
탄수화물은 뇌의 유일한 열량원으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뇌가 잘 기능하지 못하게 되면서 공부, 업무 등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탄수화물은 일을 하거나 운동하는데 필요한 열량을 내는 중요한 열량 공급원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인체에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분자가 3개 이상으로 구성되는 복합당(올리고당, 다당류)은 소화흡수가 느려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인슐린이 정상 분비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데 적절한 프로세스를 유지한다.
반면, 나쁜 탄수화물로 대변되는 단순당 - 단당류(당분자 1개)와 이당류(당분자 2개)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고, 인슐린을 과잉 분비시키게 된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어 혈당이 떨어지면 공복감을 가져오게 되고 이를 회복하고자 과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체중조절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전문가들은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으로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에 효율적인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에 역행하고 과식을 부르는 음식을 정확히 알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과식을 부르는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한다.
◆ 과식을 부르는 탄수화물, 악마음식 5
↑ 흰쌀밥
흰쌀밥, 흰빵 =도정한 백미로만 지은 흰쌀밥과 식빵과 같은 흰빵은 마치 흰설탕을 그냥 먹는 것과 같다고 표현될 정도로 영양적 가치는 적고, 소화흡수가 빠른 당분이 많아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과식을 부르는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반면, 잡곡빵이나 잡곡밥은 영양적 가치는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어 과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 피자
피자 =피자는 하얀 밀가루 반죽과 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 등으로 만드는데, 이들 성분은 혈당 수치를 높이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주어 과식을 유도한다.
↑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 =크림소스 파스타는 단순당 즉 나쁜 탄수화물이 많아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한 혈당저하가 공복감을 가져와 과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 구운 감자, 감자 튀김
구운 감자, 감자 튀김 =구운 감자는 당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구운 감자의 당지수는 85, 감자 튀김(프렌치 프라이)의 당지수는 57이다. 하지만 감자 튀김의 열량(532kcal)은 구운 감자(93kcal)보다 6배 가까이 높아 당지수와 열량을 모두 고려할 때 구운 감자와 감자 튀김은 멀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 술
술 =술은 당지수가 낮아도 고칼로리 음식인데다, 세 잔만 마셔도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30%나 감소하며, 식욕을 억제하는 시상하부에 영향을 줘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 욕구를 증가시켜 과식을 유발한다.
◆ 당지수를 낮추는 방법 7가지
당지수는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한 후 당질의 흡수속도를 반영해 당질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취화한 것으로, 당지수가 55이하인 경우 당지수가 낮은 식품이며, 70이상인 경우 당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 당지수가 낮은 식품 = 국수, 잡곡, 토마토, 사과, 복숭아 등
- 당지수가 높은 식품 = 구운 감자, 떡, 도넛, 꿀, 팝콘, 수박, 파인애플,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섭취 후 당질의 흡수속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식후 혈당 변화가 적으며,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1. 흰쌀밥, 흰빵, 찹쌀보다는 잡곡밥, 통밀빵, 멥쌀을 선택한다.
2. 식이섬유소 함량이 높은 채소류(우엉, 말린 표고버섯, 고사리 등), 해조류(미역, 파래, 김 등)를 선택한다.
3. 흡수되기 쉬운 주스형태 보다는 생채소, 생과일 형태로 섭취한다.
4. 잘 익은 과일, 당도가 높은 과일(포도, 바나나, 수박, 참외, 귤 등)은 피한다.
5. 조리할 때 레몬즙이나 식초를 자주 이용한다.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은 탄수화물 음식은 그렇지 않은 음식에 비해 위와 장을 통과하는 속도를 늦춰 당지수 상승을 20%나 낮출 수 있다.
6. 식사할 때는 한가지 음식만 섭취하지 말고 골고루 섭취한다.
7. 모든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sunnyk@mcircle.biz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먹은 음식의 영양소나 열량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먹는 방법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계속 배고픔을 느낀다면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음식을 먹고 배부르다고 느끼는 '포만감'은 다이어트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 몸에는 포만감을 감지하는 몇 가지 장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말초신경'이다. 위는 가득 찼을 때 압력을 느끼는 수신 장치를 갖추고 있어 위가 차면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는 음식을 충분히 먹었을 때 작용하는 '만복 중추' 신경계이다. 배가 고프면 식욕 중추가 뇌를 자극하고, 충분히 먹었다고 느끼면 만복 중추에서 뇌로 신호를 보내 그만 먹도록 유도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서 위를 가득 채우는 방법이 아닌 만복 중추를 활용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 신경 쓰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으면 만복 중추에서 보내는 신호가 뇌까지 도달할 시간이 부족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여전히 배가 고픈 느낌이 들어 계속 먹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보면서 천천히 먹으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 포만감을 느끼는 다이어트 5분 식사법
↑ 다이어트 식사법
step1. 식사 전 모든 음식을 반으로 갈라놓는다.
step2. 잘라 놓은 반쪽 음식을 다 먹으면 정확히 5분을 기다린 뒤 나머지 반쪽 음식을 먹는다.
step3. 음식을 더 먹거나 차례대로 나오는 음식 사이사이마다 5분간 휴식시간을 가진다.
식사할 때 이와 같은 식사법으로 습관을 들이면 식욕 중추는 점차 이 리듬에 맞춰 재훈련된다. 더 이상 빨리 먹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그릇에 담겨 있는 음식을 다 먹거나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 단지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습관이 몸에 배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신체 운동을 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법을 습득하면 당장은 아니라도 과도한 살은 없앨 수 있고, 감소한 체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참고 = 내몸 대청소, 저자 = 파리 종합병원 의사, 프레데릭 살드만 >
신정윤 건강의학전문기자 kitty@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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