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는 1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박일영(요한 사도, 가톨릭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희망 안에서 순례하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 - 희년을 노래하다! 희망 콘서트 2!’를 개최했다.
박 교수는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이란 주제 강의에서 김 추기경의 삶, 인간적 풍모, 사회적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소개하고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정직·성실·근면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인다운 시민정신 함양”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박일영 명예교수는 생전 김수환 추기경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김 추기경 선종 후엔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발기인으로 참여해 2012년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소장을 역임했다.
안재홍(베다)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께서 시복시성될 수 있도록 열의를 모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톨릭 신자는 물론 국민들이 사랑하는 김 추기경을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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