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매년 부활 제4주일을 ‘성소 주일’로 지낸다. 성소 주일은 바오로 6세 교황이 1964년 제정한 날로 착한 목자인 예수님을 기념하며, 성소 계발과 육성을 위해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모으는 날이다. 그렇다면 ‘성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가상인물인 박요한(중3) 군과 주일학교 교사 이 유스티나씨의 대화를 통해 성소의 의미와 실현 방법을 알아본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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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 주일 행사에서 수단을 입어본 청소년들이 신학생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평화신문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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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성소 주일(26일)을 맞아 전국 교구는 미사와 체험부스,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 5,16-18)를 주제 성구로 미사와 OX 퀴즈, 우니따스 공연 등을 마련한다. 양업관과 대건관 등 신학교 일부를 개방하고, 제의와 제구 전시, 사진전 등을 연다. 오전 11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유경촌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한다. 참가자들은 미사 30분 전부터 본부석 옆과 농구장에서 고해성사를 볼 수 있다.
대구대교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 캠퍼스와 교구청 일대에서 성소 주일 행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각종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한다. 오전 11시에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를 봉헌하고, 성직자 묘역 참배와 각종 공연 등도 연다.
광주대교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전남 나주 광주가톨릭대에서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요한 21,17 참조)를 주제 성구로 성소 주일 행사를 연다. 올해는 교구에 등록된 예비신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미사와 강의, 중고등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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