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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목 종합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생명 문화 조성 위해 워크숍 및 강연 참여

참 빛 사랑 2025. 6. 4. 13:01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주최한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이 직접 ‘생명 문화’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교구 생명위는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엄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프로라이프 유럽 활동 사진. 서울 생명위원회 제공 



프로라이프 유럽 워크숍

 

활동분야 본상을 받은 ‘프로라이프 유럽’은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활동하는 생명운동 단체들과 만나 국제적 연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프로라이프 유럽은 인간 생명을 옹호하고 지키는 유럽 지역 대학생 생명운동 단체다. 유럽 전역에서 온 24~30세 젊은이들이 모여 안락사·체외수정·조력자살에 단호히 반대하고, 낙태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방한해 인천가톨릭대학교 프로라이프 동아리 LaVaita,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 등을 만나 유럽 청년들의 생명운동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학생들도 활동상을 전하면서 앞으로 생명 운동에 있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 강연

 

생명과학분야 수상자들은 강연자로 나선다. ‘생명과학 연구가 생명 존엄 증진에 기여하는 방향성과 실천적 윤리’을 주제로 6월 19일 오후 4시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리는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수상자 강연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과 세포치료사업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허준렬 교수.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본상 수상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과 허준렬 교수는 ‘신경-면역 상호작용의 미스터리를 풀다’를 주제로 실험실에서 매일 마주하는 생명의 신비와 이에 대한 소회를 나눌 예정이다.

 

허 교수는 임신 중 감염으로 인해 면역세포인 인터루킨-17이 과도하게 생성되면 태아의 자폐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을 밝혀낸 공로로 생명의 신비상을 받았다. 자폐아 뇌에 인터루킨-17을 주사하면 자폐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장진아 교수.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장려상 수상자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장진아(유스티나) 교수는 해외 일정으로 온라인 강연을 펼친다. ‘첨단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한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하는 그의 강연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가톨릭 생명윤리 정신에 부합하는 연구로써 생명 존중을 실현하는 경험이 담겼다.

 

장 교수는 배아를 훼손하지 않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좌심실 비틀림 현상을 구현한 ‘생체조직제조(Biofabrication)’한 공로로 생명의 신비상을 수상했다. 생체조직제조는 3D 바이오프린팅 융합 기술을 활용해 인공 생체조직이나 기관을 만드는 것이다. 문의 : 02-727-2351,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