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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김종찬 부제와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박종혁·에즈아니 치데베레 필립보 부제가 7일 청주체육관에서 사제품을 받고 주님의 목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열쇠는 불안”이라며 “이 시대 사제들은 삶의 충실과 하느님께 대한 충실함으로 불안의 한가운데를 걸으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참된 믿음의 길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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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주교는 또 “지식과 정보로 무장한 사회에서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개인의 권리와 자유라는 고귀한 언어로 포장된 수많은 욕망을 목격하는데, 인격의 진정한 완성은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긴 준비의 시간 늘 마음에 간직했던 것을 다시 꺼내보는 차원이라 생각한다”면서 “선배 사제들과 기쁜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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