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6/03/09 7

박해사 속 ‘엄흥도’ 목숨 걸고 순교자 시신 수습한 믿음의 증거자들

한국 교회사에도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엄흥도 같은 이가 있다.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수습한 이가 바로 이민식 빈첸시오이다. 구글 제미나이 제작역사의 변방에 서 있던 한 인물이 500년을 건너 오늘, 스크린 속 주연으로 다시 살아났다. 연일 흥행하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엄흥도’(유해진 분)다. 1000만 관객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와 충신 엄흥도의 우정을 극적으로 그려냈지만, 실록과 문헌이 전하는 그의 업적은 단종 사후의 일이다.‘단종의 시신에 손을 대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서슬 퍼런 분위기 속에서도 엄흥도는 “임금의 시신을 버려두는 것은 차마 볼 수 없다”며 몰래 시신을 수습해 밤을 틈타 등에 지고 산으로 들어가 장례를 치렀다. “옳은 일을 하는 데 해가..

명동대성당 사순 특강,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사순 시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대성전에서 사순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사순 특강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3월 9일 ‘ : 인생, 논나의 신앙 레시피’(‘밀라논나’ 장명숙 안젤라메리치) △3월 16일 ‘ : 명동살이 몇핸가요?’(조성풍 신부,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주임) △3월 23일 ‘ : 사랑의 앙상블’(한국 ME 대표 부부 정석 예로니모·고유경 헬레나) 순이다.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동남아 교회 ‘나주 윤 율리아’ 방문시 자동 파문 공지

싱가포르대교구에서 2025년 10월 3일 공개한 공지문. 싱가포르대교구는 공지문을 통해 자국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이 나주 성모와 관련된 거짓 성사나 전례에 참여할 경우 자동 파문 될 수 있음을 알렸다. 싱가포르대교구 홈페이지 캡처말레이시아·싱가포르 교회에서 자국 신자들이 ‘나주 윤 율리아’와 관련해 나주를 방문할 경우 자동 파문될 수 있다고 공지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가까운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교회들이 이미 나주 윤 율리아 문제를 인식하고 교황청에 이를 확인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현지 가톨릭 매체인 ‘Catholic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대교구는 지난해 10월 3일과 31일 연이어 교구 총대리 네렌스 페레이라 신부 명의 공지를 내고 “대한민국 나주에..

광주대교구 내 ‘소방청 사칭’ 주의 당부

소방청 명의를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내용이 담긴 허위 공문. 광주대교구 제공광주대교구는 최근 교구 내에서 소방청 명의를 사칭, 소방용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광주대교구에 따르면 일선 본당에 건조한 기후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방지를 빌미로 성당을 비롯한 각 시설에 질식소화포 등 안전 장비 구매를 유도하는 허위 공문이 잇따라 접수됐다. 해당 공문은 구매를 유도하며 관련 물품을 구매할 시 추후 정부 지원 예산으로 보전될 것이라는 허위 정보도 함께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광주대교구는 “소방청에 확인한 결과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을 중심으로 최근 허위 공문이 유포됐다”며 “정부를 통해 질식소화포 의무 배포와 관련한 정책을 추진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고,..

우러전쟁 4년… 교황청, 우크라이나 교회 위한 우표 발행

에밀리오 나파(왼쪽) 대주교와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 대주교가 우표 도안을 사이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OSV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면전이 만 4년째 지속 중인 가운데, 교황청이 우크라이나 가톨릭 신자들의 인내와 희망을 상징하는 특별 우표를 발행했다. 바티칸 시국 우정본부는 2월 26일 바티칸 박물관 회의장에서 올해 우크라이나 동방가톨릭 교회에 헌정하는 우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 에밀리오 나파 대주교와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 대주교 등이 참석했다. 바티칸은 전쟁 4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동방가톨릭 교회의 3가지 역사적 이정표를 기리며 특별 우표 1종을 발행했다. 이번 특별 우표 발행은 우크라이나 교회를 위로하기 위함이다. 나파 대주교는 “하느님을 믿는 우리..

뛰고 공부하고… 서울 평단협 AI·스포츠 위원회 신설

서울가톨릭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고영국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신앙을 나누고 공동체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영국 위원장 제공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진택)가 최근 미래 사목 대응 역량 강화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준비 등을 위해 ‘AI 위원회’와 ‘스포츠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국 16개 교구 평협·평단협 가운데 AI 위원회를 평협 기구 내 정식위원회로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대 AI 위원회 위원장에는 IT 기술서비스 전문기업 인지테크 임정한(요한 세례자) 대표가 임명됐다. 임 위원장은 주전산기와 대용량 저장장치, 데이터베이스 응용 및 최적화 등 특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운영해왔으며, ..

확산하는 무력 충돌… 교황, 책임 있는 대화 촉구

2월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 직후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거주지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OSV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각 지역에서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등 폭력이 확산하자 보편·지역 교회는 우려를 전하고, 각국에 평화 회복을 위한 도덕적 책임을 되새길 것을 호소했다. 중동 가톨릭교회의 사목과 안전 또한 치명타를 맞았다.레오 14세 교황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튿날인 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을 통해 “중동과 이란에서 발생한 중대한 사건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평화는 상호 확증적 파괴나 위협·고통·죽음을 초래하는 무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합리적이고 진정성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