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강 좌안의 마스트리흐트 구시가지에 자리한 성모 바실리카. 서쪽 두 첨탑과 동쪽 후진의 모습이 보인다. 옆에 붉은 첨탑은 개신교 성 얀 교회이고, 그 사이로 보이는 두 첩탑은 성 세르바티우스 바실리카다. 1632년 마스트리흐트가 네덜란드에 점령당했으나, 이곳만은 예외적으로 가톨릭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았다.“바다의 별이요, 천주의 성모여~” 가톨릭 성가 241번 ‘바다의 별이신 성모’의 첫 구절입니다. 중세 초 그레고리오 성가 ‘아베 마리스 스텔라’를 모티프로 한 곡인데요. 성모님의 오래된 호칭 가운데 하나가 ‘바다의 별’입니다. 중세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는 신자들에게 “파도에 휩쓸릴 때, 폭풍 속에 있을 때, 별을 바라보라, 성모님을 부르라”고 권했습니다. 중세 순례자들에게 성모님은 정말 불안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