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가 네 번째 혹독한 전쟁의 겨울을 견디고 있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어제(24일) 지역 주교들의 절박한 요청에 응답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수 의료용품과 전기 난방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교황의 이번 우크라이나 지원은 지난 22일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언급한 이후 즉시 이루어진 첫 지원이다.
교황청 애덕봉사부는 교황이 100만 유로가 넘는 의약품을 한 트럭 분량으로 보냈으며 이는 주로 방코 파르마세우티코 ETS 재단의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르키우-자포리자 교구의 파블로 혼차루크 주교는 군사 공격으로 에너지 기반 시설이 마비돼 난방 없이 지내야 하는 800여 가구 즉 한 마을 전체에 대한 난방 장비 지원 등을 교황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교황청은 이탈리아에서 구매한 1,000대가 넘는 기름 난로를 자포리자의 임시 대피소나 전기가 끊긴 가옥에 제공했다.

교황은 22일 삼종기도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4년 동안 파괴된 가족들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회상하며 더는 지체할 수 없는 평화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평화의 선물이 우리 시대에 빛나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 세계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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