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성체성사를 삶의 중심에 둡시다.
하느님을 온전히 대면하게 될 그 날까지, 성체를 매일같이 모시면서 삶의 중심자리에 두도록 합시다. 그러면 훗날 그분의 약속이 우리 각자 안에서 기필코 성취될 것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 6,54)
성체성사를 통해 이같이 큰 은혜를 받은 우리는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2티모 4,2)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신앙의 변두리로 밀려난 자녀들이 성체를 중심으로 다시 모일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느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생활화합시다.
성경은 ‘신앙생활의 준비운동’이요, 신앙생활은 ‘성경의 연장선’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활동과 수고가 비로소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는 ‘신앙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본당 공동체에서 다양한 모임과 활동을 시작하면서 성경을 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동체 활동과 모임에서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성경 안으로 부르십니다. 하루에 10분 만이라도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성경이 하루를 여는 열쇠가 되고 하루를 마감하는 자물쇠가 되도록 합시다. 하느님을 알고 그분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가까이 두고 자주 읽으며, 쓰고 묵상해야 합니다.
셋째,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살피며 살려냅시다.
지금 고통으로 괴로워하며 병들어가는 이웃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 삶의 터전’이요 ‘공동의 집’인 지구입니다. 물질주의에 매몰된 욕망으로 일구어낸 과도한 개발과 소비문화로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되었습니다. 그 결과 극한적 폭염과 한파, 재앙적 산불과 폭우, 그리고 위태로운 생태계와 쓰레기 문제 등을 빈번히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지구를 보살피고 살리는 일은 우리 자신을 살리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역시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한 결과입니다.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지구의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지구가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넘쳐나도록 합시다.
실천 사항
1. 성체와 함께
- 주 1회 이상 미사와 성체조배 참여하기
- 가족과 함께 미사 봉헌하기
- 쉬는 교우 미사에 초대하기
2. 말씀과 함께
- 성경 통독하기
- 가족이 함께 신약성경 필사하기
- 한 주간의 성경 구절을 정하여 암송하기
3. 지구와 함께
- 회칙 「찬미받으소서」 읽고 되새기기
- 에너지 절약하여 탄소 중립 실천하기
-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