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2024/06/28 17

북경에서 조선 교우들 만나려는 계획 포기하고 산서로 발길 돌려

브뤼기에르 주교는 동지사 일행으로 오는 조선 교우들을 만나기 위해 북경까지 해로를 이용하려 했으나, 남경교구 소속 중국인 신부와 길 안내인들의 반대로 육로로 가야만 했다. 브뤼기에르 주교가 1833년 7월 하순에 건넜던 양자강 전경. 출처=Britannica소주에서 조선 향해 된더위 속 육로로 이동우리는 1833년 7월 20일 소주에서 조선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일단 북경으로 가서 동지사 일행으로 오는 조선 교우들을 만나고, 또 남경교구장 겸 북경교구장 서리인 피레스 페레이라 주교에게 조선 입국을 위한 도움을 청하기로 했습니다.저는 왕 요셉 외에 라틴말을 할 줄 아는 40세가량인 양 요한과 노인인 도 바오로를 길 안내인으로 고용했습니다. 저는 바닷길을 이용해 배로 북경까지 가길 희망했으나, 현지 중국..

기획특집 2024.06.28

무표정한 성모님 이콘 무얼 표현하는 걸까

(작품 1) 성 안나와 성모님: 템페라, 106 x 76cm, 크레타, 1637. 베나키 박물관, 아테나, 그리스성모님 이콘은고통·놀람·슬픔·극기·절제 등내적·영적 아름다움에 집중무표정은 ‘침묵의 상태’ 나타내고요함 속에 계신 하느님과 함께하며우리를 위해사랑하는 아기 예수 언제라도 내주시는 마음 표현3. 마리아니사의 그레고리우스(335~395)는 ‘마리아’라는 이름의 의미를 ‘하느님에 의해 보존되어온 선물, 또는 하사품’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히브리어로 ‘마리아’는 ‘미리암’으로, ‘저항’이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는 인류의 시작(창세 3,15 참조)부터, 즉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이 발꿈치를 물리고 밟는 사이가 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고백자 막시무스는 이 미리암을 ‘빛나는’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기획특집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