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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한국 교구 종합

분단 넘어 일치로, 춘천교구 WYD 여정 시작

참 빛 사랑 2026. 1. 26. 13:47
2027 서울 세게청년대회 춘천교구 발대미사 참석자들이 18일 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홍보실 제공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춘천교구 발대미사 참석자들이 18일 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홍보실 제공


춘천교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 교구 발대미사’를 봉헌하고 서울 WYD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춘천교구는 18일 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청소년·청년을 비롯한 남녀 평신도·사제단·수도자, 육동한(유스티노) 춘천시장과 부인 윤일숙(유스티나)씨, WYD 지원 담당 지자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발대미사를 거행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18일 교구 가톨릭회관에서 2027 서울 세게청년대회 춘천교구 발대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춘천교구 홍보실 제공


WYD 춘천교구 교구조직위원회 사무국장 김선류(복음화국 가정생명환경부장)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WYD는 교황님과 함께 전 세계 교회가 청년 여러분과 나란히 걷는 신앙의 순례”라며 “이는 청년이 평가받는 시간이 아니라 교회가 스스로를 여러분 앞에 내어놓는 시간으로, 어른들과 각 공동체를 포함한 교회 모두가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춘천교구 WYD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모으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진심으로 함께하느냐’의 문제에 집중해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 여러분은 초대받은 손님이 아니라 이 길에 서 있는 주인공으로서 여러분이 이 부르심에 응답할 때 교회는 더 젊어지고 더욱 살아 움직이며 다시 생명의 숨결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구를 비롯해 한국을 찾는 세계 청년들이 우리 안에서 사랑과 하나 됨을 체험하고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살아있는 신앙 열정을 느끼며 하느님 사랑과 각자 부르심을 더 깊이 깨닫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WYD로 세계 청년들과 함께 생명력 있는 교회를 체험하며 청년들 가슴 안에서 신앙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게 되길 함께 기도하자”고 청했다.

김주영 주교는 “이 여정이 하느님 은총 안에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 모아 기도하자”며 “복음 속 요한 세례자가 예수님을 증언했듯이 우리도 삶 안에서 예수님을 증언하도록 은총을 구하자”고 당부했다.

춘천교구는 2027년 7월 29일~8월 2일 열릴 교구대회를 교구 내 자연을 체험하고, 분단된 교구로서 평화의 가치를 묵상할 수 있는 평화 순례 등 치유와 화해·일치를 위한 순례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춘천교구 청년밴드 ‘유빌라떼와 함께하는 찬양’과 2023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했던 청년·신학생의 ‘체험 나눔 시간’이 진행됐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