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방의 유다인 / 존 P. 마이어 신부 / 조장윤 신부 옮김 / 대전가톨릭대학교 출판부
「변방의 유다인 - 역사적 예수를 다시 생각함」은 나자렛 예수가 누구였는지, 또 그 자신의 시간과 장소에서 무엇을 의도했는지 탐구한 책이다. 그리스도교의 믿음 또는 이후 교회 가르침이 예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배제하면서 가톨릭 신자는 물론이고 개신교인·유다인·무신론자·역사가 등이 제기할 수 있는 광범위한 물음을 파헤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실제 예수’가 아닌 ‘역사적 예수’ 개념을 적용한다. 즉 현대의 역사 연구에서 학문적 도구를 사용해 조사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예수를 뜻한다.
미국의 가톨릭 성서학자인 존 P. 마이어 신부가 집필한 이 책은 ‘변방’이라는 제목부터 다루고 있는 질문과 답변까지 신앙인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모든 이해관계가 있는 이들에 의한 조사와 토론에 열려 있으며, 그만큼 에큐메니컬 대화와 연구의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중요한 책으로 평가했으며, 교황이 집필한 「나자렛 예수」는 이 책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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