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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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빛 사랑 2018. 8. 28. 22:13





오늘 하루 걱정하지 않기

"삶에서 중요한 것은 갑작스런 부름을 위해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야. 팔십 년을 살아온 내 인생이 그것을 알려주더군. '모든 것을 보고 미리 배려하시는 주님 사랑에 대한 신뢰에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어 있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지." 교황 성 요한 23세가 동생에게 쓴 편지의 내용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저녁, 외숙모가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공동체에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항암치료 중 약부작용으로 위독해지셨고, 폐렴까지 와서 3일이 고비라고 했죠. 다음날, 저는 바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도착하니 마침 미사가 있더군요. 외숙모를 위해 생미사를 봉헌하고 병자성사를 부탁했습니다.

동생들을 만나 누가 외숙모를 면회할지 정하고, 외숙모가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원목 신부님과 함께 중환자실에 들어갔습니다. 말씀은 못하셨지만 성사를 거행하는 동안 외숙모는 눈을 뜨고 계셨죠. 제가 본 마지막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는 동생과 함께 교적을 새로 만들기 위해 소속 본당을 찾아갔습니다. 오랫동안 냉담을 한 외숙모는 교적을 찾을 수 없었죠. 행불자명단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관면혼배도 받고 자녀들 유아영세까지 시켰는데 온 가족의 교적이 사라진 겁니다.

10여 년 전, 어떻게든 신자임을 증명하려고 관면혼배를 받았다는 명동성당에 가서 기록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외삼촌만 처음 세례를 받았던 본당에서 원교적을 찾을 수 있었죠. 다행히 저희의 노력을 본 사무장님이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주임 신부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주일 오후, 신부님과 면담이 잡혔고 온 가족이 교적을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외숙모는 월요일 아침 선종하셨고요. 지난 며칠이 꿈결 같습니다. 외숙모의 장례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했죠. 저는 외숙모가 조금 더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주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교황 성 요한 23세의 '평정의 십계명'중 '오늘 하루 걱정하지 않기'라는 제목의 글이 너무 좋아 첫 문단에 옮겨 봤는데요, 「놓아두며 살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실 외숙모나 동생들이 병자성사를 거부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습니다. 장례미사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외숙모가 마지막 노년기를 잘 준비하셨는지 그 모든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얇은 책 한 권에 교황님의 삶의 열매가 함축된 내용이라 그런지 DVD [교황 요한 23세] 영화 내용과 디졸브 되면서 행간의 의미가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또 교황님은 '오늘 하루 좋은 책 읽기'란 글에서 10분만이라도 좋은 책을 읽는 데 쓰겠다고 하셨는데요, 평정의 십계명을 통해 마음의 지혜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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