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삶
결혼이란? 물음표를 던지며 생각해 봅니다. 우리 주변엔 결혼한 사람도 많고, 미혼이나 비혼인 사람도 많은데요. 혼인율이 저조한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결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혼자 살더라도 결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혼인에 대한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결혼생활에서 그리스도 발견하기」인데요. 청년 모임 나눔 교재로 활용할 수 있어 결혼을 앞둔 분이라면 호기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포기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결혼한 분들은 말씀 안에서 어떻게 자기를 내어주고 서로 일치할 수 있는지 묵상과 나눔을 통해 그 비결을 알게 되겠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인간의 몸에는 혼인의 목적이 담겨있다고 했습니다. 혼인생활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선물이라고도 하셨고요.
요즘처럼 이혼율이 높은 시대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가정의 중요성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리고 2001년도엔 루이지와 마리아란 부부를 시성하시죠. 복음과 숭고한 덕을 위해 혼인과 부모로서의 삶을 신의로 증거한 훌륭한 부부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두 성인의 축일은 천상탄일이 서로 달라 예외로 결혼기념일인 11월 25일로 지낸다고 해요.
결혼해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성가정을 이루며 잘 사는 줄 알았던 친구가 이혼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믿음을 저버린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지만 한 번 어긋난 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혼인을 앞두고 있거나 성가정을 이루고 있는 분들 혹은 세상의 모든 부부들이 관계가 틀어지기 전에 말씀 안에서 일치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루이지와 마리아 성인께 전구를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