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승천’을 표현한 그림이에요. 승천은 하늘에 오른다는 뜻이죠.
구름 아래 성모님이 계시던 석관(石棺)은 꽃으로 가득해요. 관을 보며 놀라워하고 있는 이들은 열두 사도예요. 천상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비둘기 모양의 성령과 함께 하늘로 오르신 성모님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워주고 계세요. 이 작품은 로마 성바오로 대성전 성모 승천 경당에 있는 모자이크화에요.
8월 15일은 성모 승천 대축일이에요. 성모님께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신 다음 육신과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죠. 5세기 초에 예루살렘에서 8월 15일을 ‘하느님의 어머니’를 공경하는 축일로 지내면서 교회는 성모 승천을 공적으로 기념했어요.
성모 승천 교의는 8세기 들어 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19세기 후반부터 교황들은 성모 승천 교의를 공식화하자는 요청을 계속해서 받았어요. 비오 12세 교황(재위 1939~1958)이 1950년, 회칙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을 발표하면서 성모 승천을 가톨릭 교회의 믿을 교리로 공식 선포했죠.
성모 승천 대축일은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5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과 더불어 의무 축일이에요. 주일과 마찬가지로 미사에 참례할 의무가 있는 날이죠. 월요일이지만 대축일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꼭 미사에 참여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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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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