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6/20 10

[사제인사] 수원교구, 6월 18일 부

수원교구=▲성사전담사제 김영장(점동 주임) ▲청덕 주임 최성환(분당성루카 주임)▲안식년 김진태(도촌동 주임) ▲안식년 서동찬(천리 주임)▲이천 주임 문병학(안식년) ▲안식년 이광희(별양동 주임)▲휴양 한승주(안식년) ▲안식년 이기수(둘다섯해누리 시설장) ▲안식년 이상돈(이천 주임) ▲점동 주임 정진만(안식년) ▲안식년 민영기(하안 주임) ▲안식년 김승호(영통성령 주임) ▲양수리 주임 안병선(안식년) ▲천진암 성지 전담 양형권(한국천주교회 창립사연구소 소장 겸 천진암 성지 전담) ▲오로지종합복지원 원장 겸 대건효도병원 원장 이건복(월피동 주임) ▲안식년 이용규(단내성가정 성지 전담) ▲천리 주임 정영철(안식년) ▲안식년 현재봉(목감 주임) ▲가남 주임 정현호(안식년) ▲목감 주임 조원식(안식년) ▲영통성령..

여론사람들 2024.06.20

구약성경 저자들의 지혜를 엿보다

잠언·코헬렛·아가·지혜서·집회서 / 존 L. 맥로린 등 / 박영식 신부 옮김 / 성서와함께‘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제12권 「잠언·코헬렛·아가·지혜서·집회서」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구약성경 저자들이 담은 ‘지혜’를 엿볼 수 있다.흔히 욥기를 포함한 다섯 권을 ‘지혜문학 오경’이라 부르나, 이번 책에서는 아가를 묶어 소개하고, 욥기는 시편과 함께 제11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삶과 죽음, 행복과 고통, 세상의 이치에 대한 통찰 등 인간의 근원적 문제들을 다루는 지혜 전승은 시공간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 있다. 성경 곳곳에 있는 아시리아·바빌론·이집트의 지혜에 대한 언급이 이를 입증한다. 지혜문학 개관을 쓴 존 L. 맥로린(세인트 마이클대학) 교수 역시 ‘지혜’의 국제적 맥락을 소개하며, 다양한 성경 ..

문화출판 2024.06.20

성경 통독을 돕는 안내서

365 말씀 순례길 / 이성호 신부 / 형제애혼자서 하는 성경 통독은 쉽게 지치고, 미루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365 말씀 순례길」은 성경 통독 완주를 위한 안내서다.성경 전체를 구약, 시서·지혜서, 신약 세 부분으로 나누고, 365번으로 끝낼 수 있도록 표를 제시한다.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정도 할애하면 약 1년 6개월 만에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경 통독 방법과 규칙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면형의 집 ‘산들평화순례피정’에 활용된 방법으로, 수도회 소속 이성호 신부가 펴냈다. 구입 문의 : 010-5771-4702윤하정 기자

문화출판 2024.06.20

겨자씨와 음악의 씨앗

씨를 뿌리는 행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성하게 여겨왔다. 지구상 모든 생명체 중 씨앗을 뿌리면 몇십, 몇백 배로 수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인류가 유일하다. 우리 조상들은 씨앗을 땅에 뿌리면 자라나고 똑같은 씨앗이 다시 맺힌다는 것을 어떻게 발견했고 이를 전파할 수 있었을까.신앙인으로서 접근해 보면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준 지혜라고 볼 수 있겠고, 인류학자들은 우연치 않게 발견한 방법으로 이를 통해 세력을 얻은 집단이 늘어나며 전파된 것이라고 한다. 파종(播種)한다는 것은 공동체의 삶을 영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혼자만의 힘으로 넓은 경지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보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예수님께서 ‘겨자씨’를 언급하신 것이 의미심장하다. 겨자씨를 직접 본 사람은 알겠지..

문화출판 2024.06.20

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원전

제44회 2024년 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원전 포스터 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 제공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지도 장용진 신부)가 제44회 2024년 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원전을 21~27일 부산 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 시작을 알리는 개전식은 21일 오후 6시에 열린다.미술인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신자 미술가들이 하느님 영광과 복음의 기쁨을 드러내고자 제작해온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자세와 진심, 교구 청소년·청년의 해를 기념해 그들을 향한 관심과 환대 등에 초점을 맞춘 작품 다수가 전시된다.김정순(크리스티나) 부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 회장은 “교구 가톨릭미술인회원전이 44회를 맞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

문화출판 2024.06.20

“나만의 대중적인 언어로 미술 알리고 싶어”

기상캐스터 출신 미술도슨트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취미삼아 받은 도슨트 교육대학원 미술사 공부로 이어져cpbc TV ‘바이블 갤러리’ 진행“미술은 질문하게 하는 매개”기상캐스터와 전시도슨트.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분야를 넘나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세라(진이 아가타) 아츠인유 대표다.“학부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했고, 캐스터를 할 때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도슨트 교육을 취미로 받았는데 재밌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미술 자체가 어려운데, 미술을 설명하는 언어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중을 대상으로 저만의 언어로 미술을 설명하고 싶었고,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원에서는 미술사를 공부했어요.”2020년 「미술관에서는 언제나 맨얼굴이 된다」를 펴낸 이 대표는 이후 방송을 통해 미술 작가나..

문화출판 2024.06.20

“남경교구장 주교의 선의는 불행히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브뤼기에르 주교는 복안을 떠나기 전에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페디치니 추기경에게 10가지 특별 권한을 청원한다. 페디치니 추기경 초상.포교성성 장관에게 10가지 특별 권한 청원저는 복안에서 남경으로 갈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남경교구 총대리 카스트로 에 무라(Castro e Moura, 1804~1868, 포르투갈 라자로회 출신) 신부에게 길 안내인과 여행에 필요한 도움을 받아 절강성·강소성·산동성·직예·북경까지 갈 계획입니다.저는 복안을 떠나기 전 1833년 4월 18일 자로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카를로 마리아 페디치니(Carlo Maria Pedicini, 1769~1843) 추기경에게 다음과 같이 조선 교회와 앞으로 새롭게 생겨날 선교지를 위한 대목구장 권한을 청했습니다.△조선대목구 사제들에게 견진성사..

기획특집 2024.06.20

고통받는 자식 걱정으로 슬픔 가득한 성모님

(작품 4) 피에타: 템페라, 25 x 30cm, 죽전성당, 용인, 한국. 십자가에서 내린 예수님과 성모, 이콘의 구성으로 그린 십자가의 길 중 13처이콘에서 성모님은 애틋한 사랑 드리운 모습이거나자식 생각으로 근심에 잠긴 듯 우울한 표정 많아2. 사람의 아들과 어머니어머니는 자식에게 언제부터인지 알게 모르게 그의 심장 소리를 들려준 원천적인 분입니다. 성자께서도 그 소리를 듣고 겸손하게 사람의 아들로 오시어 사랑의 어머니를 선택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가장 절실하고,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고 숨기면서 어려울 때나 슬플 때, 또는 기쁠 때 꺼내보고 싶은 보석 같은 말일 것입니다.이콘에서의 성모님은 애틋한 사랑을 드리운 모습,..

기획특집 2024.06.20

조선 교회 첫 시노드 개최하고 사목·신심 활동 체계화에 힘써

윤영선 작 ‘성 베르뇌 시메온’1854년 제4대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베르뇌(Berneux, Siméon François, 張敬一, 1814~1866) 주교와 조선의 첫 번째 만남은 마카오 대표부에서 최양업과 김대건 신학생에게 철학을 가르쳤을 때였다. 베르뇌 주교의 편지에는 “통킹말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건강은 지금 아주 좋으므로 부지런히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명의 조선인 학생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1840.10.27. 편지)라고 쓰여 있다.베르뇌 신부는 1841년 통킹(베트남 북쪽) 지역 선교사로 파견되었으나, 약 3개월 만에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2년 동안 위에(Hué) 감옥에 갇혀 있었다.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2년 만에 레베크(Lévéque) 함장의..

기획특집 2024.06.20

공동체 안에서 전진하는 신앙 여정

유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교육활동을 ‘평생교육’이라 한다. 신앙과 관련해선 ‘지속 양성’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신앙인은 끊임없이 ‘되어가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모습을 자기 안에 갖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우리의 가장 큰 착각은 주일학교 교리교육이나 예비신자 교리교육으로 모든 양성이 끝났다는 생각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회와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면, 신앙 역시 지속적인 양성이 필요하다. 상황이나 연령에 따라 세상과 삶, 신앙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변하기 때문이다.양성에 대한 또 하나의 착각이 있다면 양성을 개인적인 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신앙 양성은 ‘함께’ 이루어진다. 신앙은 늘 교회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영성생활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