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가톨릭 한국 교구 종합

한복 입고 WYD 순례, 제주 ‘한복한 하루순례’

참 빛 사랑 2026. 7. 6. 11:54
 



제주교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맞아 지역을 찾는 외국인 청년 순례자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복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교구 순례길위원회 산토비아조 ‘거룩한 여행’은 6월 21일 제주교구 주보를 통해 한복 기부를 바탕으로 한 ‘한복한 하루순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순례자들이 한복을 입고 제주 순례길을 걸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페인 시작 닷새 만에 한복 20여 벌과 봉사자 1명이 참여하는 등 교구 신자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기부받은 한복은 전문가와 봉사자의 손길을 거쳐 순례자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리폼된다. 기부는 각 본당 사무실에서 접수하며, 교구는 기부금영수증 발급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저고리·치마·바지·두루마기 등 개별 기부도 가능하다. 오래돼 빛이 바랬거나 치수가 맞지 않아 입지 않는 한복, 혼례복,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는 모든 종류의 한복은 물론 한복 신발과 가방 등 소품도 기부할 수 있다.

교구 관계자는 “수선된 한복을 WYD 제주교구대회에 맞춰 각 본당으로 다시 보낼 예정”이라며 “제주를 찾는 외국인 순례자들이 한복을 입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한 하루 순례’는 WYD 이후에도 교구 정규 순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구는 이를 통해 제주를 찾는 국내외 순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순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토비아조 ‘거룩한 여행’은 2012년 제주 순례길 개발에 참여한 이후 교구만의 특색을 살린 순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오고 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