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기획 연재

독자·시청취자와 함께 한 33년… 영적 양식 채우고 복음 전하는 도구

참 빛 사랑 2021. 5. 16. 20:42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천주교 원목실 김연자 수녀와 봉사자 장현주씨가 원목의 도구로 활용하는 가톨릭평화신문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CPBC는 1988년 창립 이후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며 33년 복음 선포자의 외길을 걸어왔다. 교회와 신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CPBC 창간 33주년을 맞아 독자와 시청취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함께하는 CPBC’를 주제로 수기를 공모했다. CPBC와 함께 한 신자들의 이야기를 지면을 통해 전한다.

정리 =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최민렬(십자가의 요한, 부산교구 남산본당)


“당신은 천주교인이오?”, “네! 그렇소!”

본당에서는 세례를 앞둔 예비 신자들의 피정이 있었다. 교리봉사자로 활동하는 나는 예비 신자들을 위한 피정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맡게 되었다. 처음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라 긴장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지만, 선교분과 위원들과 본당 신부님의 아낌없는 지지와 위로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신자이든 비신자이든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은 올해가 매우 뜻깊은 해임을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당에서는 ‘순교 영성으로 살아가기’를 사목지침에 포함되었다. 내가 기획한 피정은 탄탄대로 만들어져갔다. 성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도와 함께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제작한 3부작 드라마 ‘성 김대건’(2006년 제작) 요약 영상을 예비 신자들과 함께 나눴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 신자지만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고, 고개를 숙여 깊은 묵상에 잠기기도 하였다. 희년 기도를 바친 뒤 나는 예비 신자들과 함께 이렇게 클로징 멘트를 외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다.

“당신은 천주교인이오”

“네! 그렇소!”



▨주하나(베로니카,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본당)


2020년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코로나 19로 인해 미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깨닫고 또 깨닫는 시간이었다.

몇 년 전 사회복지시설로 직장을 옮기면서 불규칙한 근무 시간 때문에 주일 미사를 매주 드리지 못하고 반주 봉사도 하지 못하면서 나의 신앙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는 나를 더 시험에 들게 하면서 영적으로 망가트리고 있었다. 일이 많고 사람들도 만나지 못하고 미사도 드리지 못하는 혹독한 상황에서 어느 날 우연히 가톨릭평화방송의 매일 미사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처음 방송 미사를 드릴 때에는 ‘이게 뭐 도움이 되겠어’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루 이틀 미사를 드리고 나니 비록 성체를 모시진 못하였지만 신령성체의 기도를 하면서 영적인 양식을 조금씩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미사에 참여했고 유튜브에 올라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집에서도 산책 중에도 마음을 다해 미사를 드렸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특강도 접하게 되고 다른 교구 신부님들 강론도 접하게 되면서 잃어버렸던 시간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특히 내가 제일 많이 깨닫게 된 건 하느님께서는, 성령님께서는, 예수님께서는 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잃게 만들었지만 반면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적인 건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더불어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좁았던 내 시야가 점점 더 넓어지는 시간이었다.

다시금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조금씩 진정되어 마음껏 성가 부르며 반주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김윤옥(율리안나, 대전교구 궁동본당)

나의 아침은 가톨릭평화방송으로 시작한다. 5시에 새벽을 여는 기도를 시작으로 가톨릭 영상교리, 묵주기도, 삼종기도를 바치며 매일 미사를 드리고 다시 개인적으로 묵주기도 5단을 더 드린다. 기도시간이 참 좋은 점이 남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냥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남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저절로 남을 위한 기도가 많아진다.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위해, 병자를 위해, 성직자를 위해, 내 지인의 어려운 상황 해결을 위해 그리고 어제 뉴스에 나왔던 불쌍한 상황의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기도가 저절로 드려지는 마법이 일어난다. 그리고 코로나를 겪으며 나는 더욱 많은 가톨릭평화방송 체험을 한다.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하여 성지도 갔다 오고, 바티칸 미사도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하여 참여한다. 교황님 말씀도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하여 다시금 되새기고 기도를 부탁하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화살기도를 올린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 뭔가 나도 일조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회성 후원 전화를 하다가 내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적지만 남편 명의로 정기후원을 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 보고 느끼는 바는 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가톨릭평화방송을 보거나 청취하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한 가지는 좀 더 제대로 하느님을 찾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을 통해 보이는 열성적인 많은 신자를 보며 미약한 내게 주님께서 이미 해주신 일이 너무 많으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재미있는 일화가 아닌 긴 이야기를 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적는 이유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체험수기를 보내는 사람이나 보내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방송을 통하여 종교적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프로그램에 관계하는 모든 분이 아시고 보람을 느끼셨으면 한다.



▨신자들이 후원한 가톨릭평화신문, 이렇게 쓰인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천주교 원목실 김연자(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 수녀는 “매주 목요일에 아침에 봉사자 자매님과 함께 신문에 원목실 전화번호가 새겨진 스탬프를 찍는다”며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청하는 기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병실을 직접 방문할 수 없어 외래 진료실 앞에 신문을 꽂아 둔다. 김 수녀는 “신문을 비치하고 다음 주에 가보면 거의 다 가지고 가셨을 때면 흐믓하다”며 “어떨 때는 신문을 꽂으러 가는데 신문을 보고 먼저 달라고 묻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병원 원목실에는 독자들의 후원으로 매주 30여 부의 가톨릭평화신문이 후원된다.

봉사자 장현주(베로니카)씨는 “2004년 11월부터 원목실에서 봉사했는데, 처음에는 병실에 들어가 환자에게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나 쑥스러워 연습도 많이 했다”며 “가톨릭평화신문을 들고 갈 때면 교계 신문을 먼저 알아보고 반기는 분들도 있다”며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건네 드린다고 했다. 장씨는 신문을 매개로 환자들과 대화가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김 수녀는 “사실 원목실에 근무하기 전에는 가톨릭평화신문을 꼼꼼하게 읽지 못했다”며 “지금은 신자들에게 신문을 건네기 전에 내가 먼저 훑어보고 마음에 와닿는 기사를 꼼꼼하게 보고 안타까운 사연에 처한 신자들 소식을 접하면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시대, 가톨릭평화신문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했다.

“신문을 보면 교리, 성인성녀이야기, 영성, 교회 소식 등이 잘 나와 있어요. 가톨릭평화신문을 꼼꼼하게 잘 읽는다면 신앙생활과 신자 재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문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려요.”



▨CPBC 후원금, 이렇게 쓰인다

후원자가 얼마나 되나요?

✓방송을 통해 후원해주시는 분은 2만 7732명입니다.
 후원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전액 서울대교구로 갑니다.후원 방법을 알려주세요?
✓ARS 후원
060-706-1004 5천원(한 통화)
060-706-4004 1만원(한 통화)
060-706-9004 3만원(한 통화)  
 ✓방송 후원계좌 : 우리은행 060-706-1004(서울대교구유지재단)

  • ✓신문 후원계좌 : 국민은행 003-25-0013-109(가톨릭평화방송)
  • ✓신문 방송 후원금은?
    방송 1계좌 : 월 1만 원, 연 12만 원
    신문 1부 : 연 4만 8000원
     
  • ✓후원(신문, 방송)
    문의 : 전화 1588-2597, www.cpbc.co.kr, pbc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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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들이 신청한 TV 매일 미사 예물은 어디에 쓰이나요?
  • ✓ TV 매일 미사 제작
    ✓ 선교 프로그램 제작을 통한 복음 선포
    ✓ 교도소, 군부대, 병원 등에 가톨릭평화신문 발송
    ✓ 방송장비 교체
    ✓ 가톨릭평화방송 성전 보수 및 역사전시실 개관
    ✓ 수재의연금 전달(광주, 전주, 의정부교구)
    ✓ 후원금 전달(군종후원회, 서울국제선교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이사회, 서울대교구 성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