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시노드 이후 수립된 중장기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0년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의 해’로 정했습니다.
선교는 주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맡겨주신 고귀한 임무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쇄신되고 하느님의 가족으로 변화되어야 할 인류 사회의 누룩으로서 존재하며”(「사목헌장」 40항) 온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구는 2020년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먼저 선교 사목 분야에서는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해외 선교와 북방 선교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특히 교구는 2023년 메리놀외방선교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바라보며 교구 설립 수도회인 예수의 꽃동네 수도회, 성 황석두 루카 외방선교회와 연계해 북방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 선교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원할 뿐 아니라, ‘평신도 해외 선교사’를 계속 양성해 파견할 것입니다.
청소년 사목 분야에서는 청소년과 청년들 스스로가 청소년 사목의 대상이며 동시에 주체라는 점을 이해하고, 그들이 온 세상 복음화의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양성한 또래 사도와 청년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선교 체험을 본당의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소개해 그들이 온 세상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복음 선교의 다른 방법의 하나로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교리교육입니다. 삶에서 신앙으로, 다시 신앙에서 삶으로 가는 실천적 교육 과정을 담은 교리교육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가정 사목 분야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가정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할 것입니다. 특히 여러 사유로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새터민 가정을 위한 지원을 적극 실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구 신자 고령화에 초점을 맞추어 노인 사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당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하고자 생명 교육 심화 과정인 생명 아카데미를 운영해 이를 통해 양성된 이들과 함께 일선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생명 교육과 교재 발간에 힘쓸 것입니다.
교구 공동체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도움이신 매괴의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신자 여러분의 가정과 교구 공동체, 그리고 지역 사회에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이 가득히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기획 연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2019.12월 소식 (0) | 2019.12.13 |
|---|---|
| [안동교구 사목교서] “기쁨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일군다!” - 교구 50주년 다짐 실천의 해. (0) | 2019.12.11 |
| [부산교구 사목교서] 신망애를 통한 본당 공동체의 영적 쇄신(3) - 사랑의 해. (0) | 2019.12.11 |
| [마산교구 사목교서]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릅니다”. (0) | 2019.12.11 |
| 일본의 신앙 씨앗 찾아간 한국 주교들… 복음 전하고 협력 다지다. (0) | 2019.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