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가 지니는 의미는 무수히 많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특별한 내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성모 마리아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다. 또 하느님 은총을 받아들이기에 합당하도록 우리 마음을 준비시킬 수 있다. 묵주기도를 매일 바친다면 우리 삶은 ‘완전한 찬송’을 통해 참된 은총을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우리 삶이 어느새 그분 이끄심에 의해 움직이는 복음적인 생활을 이룩할 수 있다.
묵주기도를 돕는 서적은 다양하다. 최근 발간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드리는 첫 묵주기도」(알렉산드로 사라코 엮음/김정훈 옮김/가톨릭출판사/6000원)는 신비마다 수록된 교황의 강론 말씀을 함께 읽을 수 있고, 교황이 직접 성모님께 바쳤던 기도들이 수록돼 함께 봉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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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함께하는 묵주기도 CD’(최호정 수사·송미경 수녀 낭독/바오로딸/1만 5000원)는 언제 어디서든 묵주기도를 따라 하며 바칠 수 있도록 돕는 기도 낭송 음반이다. 운전 중에나 홀로 기도하기 어려울 때 수도자의 목소리를 따라 성경 구절과 묵상 내용까지 곁들여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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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를 바쳐요!」(짐 버로우즈 그림/ 이현주 역자/ 생활성서사/ 7000원)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서다. 삽화를 곁들여 묵주기도를 하는 방법, 의미, 신비의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묵주기도를 익힐 때 길잡이로 쓰기 딱 좋다.
묵주기도를 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세 가지 요건, 즉 고해성사, 영성체, 그리고 교황님 지향에 따른 기도를 충족해야 한다. 마침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모든 신자에게 “10월 묵주기도 성월 동안 교회를 악마에게서 보호하기 위한 묵주기도를 매일 바쳐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님 지향에 따라 묵주기도를 바친다면 매일 나의 죄를 하느님 앞에 면죄 받고, 동시에 보편 교회를 위하는 신심 행위를 실천할 수 있겠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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