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둥글게 오늘 아침 어머니 말씀이 둥글게 옵니다 모나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둥글게 둥글게 살라고 그러면 삶이 기쁨이 된다고 세상살이 모든 것은 둥글게 사는 것이라고 산도 강물도 나무와 풀들도 서로 나누며 둥글게 산다고 오늘 아침 어머니 말씀이 둥글게 둥글게 살아서 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6.04
[묵상시와 그림] 삶과 죽음 삶과 죽음은 하나입니다 삶 안에 죽음이 있고 죽음 안에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둘이는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함께 살다 함께 떠납니다 생사봉도(生死逢道) 삶과 죽음은 하나입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5.29
[묵상시와 그림] 답(答) 우리 사는 데는 답이 없습니다 왜 사는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저 살아갈 뿐 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답이 있습니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산과 강물과 나무와 풀들을 보면 그 답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자연 속에 우리 삶이 있고 답이 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5.22
[묵상시와 그림] 진리(眞理) 진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았습니다 선이 악을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것을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세상이 조금씩 아름다워 지는 것을 그것이 바로 진리(眞理)였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5.14
[묵상시와 그림]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성모님! 오월에는 부활하신 예수님 영광으로 오소서 오시어 세상 천지에 가득한 꽃향기가 되시어 저희들 마음과 마음에 찬양의 노래가 울리게 하소서 성모님! 오월에는 어머니 사랑으로 오소서 오시어 저희와 함께 주님께 기도하며 죄와 잘못을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아아, 성모님! 오월에는 찬란한 꽃으로 오소서 오시어 아름다운 세상 구원의 빛이 타오르게 하소서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5.08
묵상시와 그림] 기도의 힘 우리의 기도는 바람이 됩니다 수천 수만의 바람이 되어 산을 키우고 강을 키우고 나무와 풀들을 키웁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우리 기도가 사랑이 되어 잎이 나고 꽃이 피고 향기가 되면서 세상이 조금씩 아름다워 지고 있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4.30
[묵상시와 그림] 들꽃 당신은 우리에게 한 송이 꽃이었네 저기 산 속에서 고요하게 피는 꽃 자태를 자랑하는 장미꽃도 아니고 활짝 피었다 지는 벚꽃도 아니었네 홀로 작아지는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꽃 이름 없이 피고 지는 들꽃이었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4.24
[묵상시와 그림] 지나고 나면 지나고 나면 아름다워라 어린 시절 추억들이 아름답고 실패와 시련과 아픔도 지나고 나면 모두 아름다워라 그러므로 삶을 후회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세상만사 모든 것은 변화되고 떠나가느니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라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3.01
[묵상시와 그림] 마음에 대하여 우리 마음은 밭이랍니다 어떤 씨앗을 심을까? 걱정하는 텃밭이랍니다 돈이란 씨앗을 심을까? 권세란 씨앗을 심을까? 그러다가 문득 옳구나! 사랑이란 씨앗을 심어야겠구나 그래서 얼마가 지난 후 내 마음에는 사랑이란 꽃이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입니다 나의 삶이 조금씩 기쁘고 행복하였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2.22
[묵상시와 그림] 작아지는 것 작아지면 아름답습니다. 남에게 친절하는 것 남에게 양보하며 배려하는 것 남보다 적게 갖고 낮아지는 것 남에게 고개를 숙이며 겸손하는 것 보십시오 내가 작아지면 모든 것이 편안하고 삶이 아름답습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2.13
[묵상시] 아픔이 올 때 살다보면 때로 소리도 없이 아픔이 오지요 나는 그 아픔을 어찌할까 망서렸어요 그러다가 나는 아픔을 안고 말했지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 무엇을 마다하리요? 그러자 그때 아픔이 조용히 말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제 곧 기쁨이 올테니까요”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3.02.01
[묵상시와 그림] 산다는 것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니 이제 알게 되네요 세상 산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남보다 더 많이 가지고 남보다 더 높아 지려는 그 욕심과 집착이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나이가 들고 죽음을 보면서 이제 깨닫게 되네요 세상 산다는 것은 사랑이란 것을 서로 아끼고 섬기고 서로 나누고 도우면서 그렇게 사랑으로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란 것을 묵상시그림 2023.01.18
[묵상시와 그림] 거울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거울을 보고 있으면 거울이 내게 말합니다 얼굴만 보지 말고 마음을 보라고 그 안에 진실로 내가 보아야 할 내가 있다고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삶이 있고 길이 있다고 묵상시그림 2023.01.11
[묵상시와 그림] 하느님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하느님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이 있어 우리가 존재하고 하느님이 있어 우리가 삽니다 보십시오 세상 만물은 모두 하느님 사랑으로 살고 있습니다 묵상시그림 2023.01.04
[묵상시와 그림] 새해 기도(祈禱)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새해는 사랑이 되소서 얼굴도 사랑이 되고 손도 사랑이 되고 마음도 사랑이 되소서 그래서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있고 손에는 언제나 친절이 있고 마음에는 언제나 자비가 있어 서로 섬기고 나누며 기쁘게 기쁘게 사는 새해가 되소서 아멘! 묵상시그림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