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084

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 노숙인 쉼터, 다시 문 열어

코로나로 문 닫았던 ‘우리물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로 하루 이용자 수 제한하며 운영 ▲ 우리물터가 10월 26일 8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박종석 사회사목분과장(오른쪽)과 봉사자들이 우리물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주임 최정준 신부)이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인 ‘우리물터’가 10월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8개월여 만이다. 남대문시장준본당 박종석(로렌조) 사회사목분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리물터를 이용하는 노숙인들이 목욕하고 빨래할 곳이 없는데다 때마침 사회적 거리 두기도 1단계로 완화되면서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물터는 문을 연 대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

교구종합 2020.11.02

서울 동성고 ‘지구야, 놀자!’ 생태캠프 열어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 기획, 체험ㆍ놀이 위주 교육 프로그램 진행 ▲ 10월 21일 서울 동성고등학교에서 열린 생태캠프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이 파지를 이용해 만든 피켓을 들고 환경 보호를 촉구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고등학생들이 생생한 체험 학습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실천을 배우는 생태캠프가 열렸다. 서울 동성고등학교(교장 조영관 신부)는 10월 21~22일 1학년 학생 약 270명을 대상으로 ‘지구야, 놀자! 즐거운 지구 살리기 실천마당’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신부)가 기획한 체험ㆍ놀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연 치약ㆍ손 세정제 만들기 △파지로 환경보호 피켓 만들기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해 과일주스 만들기 △탈핵 다트 놀이 등이다. 이..

교구종합 2020.10.30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특별 코스 운영

서울 순교자현양위 총회, 성 김대건 신부 희년 현양 행사 논의 ▲ 새남터 순교성지의 김대건상.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10월 22일 명동 교구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다양한 현양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 순교자현양위는 서울 순례길 24개소 가운데 우포도청 터(종로성지성당)ㆍ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ㆍ당고개 순교성지ㆍ새남터 순교성지ㆍ절두산 순교성지를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로 지정, ‘특별’ 순례 코스로 운영한다. 해당 성지와 순례지는 김대건 신부가 1846년 9월 16일 처형장으로 압송되며 거쳐 간 곳들이다. 이와 함께 서울 순례길 성지ㆍ순례지를 중심으로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

교구종합 2020.10.30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 수도자의 소명 성찰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온라인으로 정기총회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조성옥 수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녀회)는 10월 20∼2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축성생활’를 주제로 제53차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세계적 재난을 직시하며 시대의 소명을 살폈다. 여장연은 또 코로나19 도전 앞에서 시대적 징표를 새롭게 바라보고 성령의 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며 연대하기로 했다. 여장연은 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총회에 소수 수도자만 나오고, 66개 수도회 장상들 대부분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첫날인 20일에는 ‘만물은 서로 돕는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을 돌아보고 배움과 돌봄의 새로운 사회적 방법을 통해 공동체성과 사회적 모성, 영성적 차원에서 여성 수..

교구종합 2020.10.30

“힘들 땐 전화로 맞춤 상담 받아보세요”

CPBC 라디오, 상담 프로그램 ‘힘들 땐 전화해’ 2일 첫 방송 ▲ 진행자 박마루씨와 최현정 아나운서. “힘들 땐 전화해.” 코로나19로 정신적, 물질적, 사회적 아픔이 깊어진 요즘.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가 비대면 전화상담 프로그램 ‘힘들 땐 전화해(제작 박종인 PD)’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힘들 땐 전화해’는 상담 전문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박마루씨와 최현정(아가타)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았다. 상담을 원하는 청취자가 전화를 걸면 먼저 진행자들과의 1차 상담이 진행된다. 그리고 필요하면 상담자문단과의 맞춤 상담이 이어진다. 상담자문단은 경제, 법률, 종교, 자살, 의료, 청년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중앙자살예방센터 등과 연계해 상담자 중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방..

교구종합 2020.10.30

생태적 회개·창조질서 보전 실천 촉구

한국 주교단, 2028년까지 7년간 보편 교회와 한마음으로 생태적 희년에 적극 동참 ▲ 미국 네쉬빌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CNS 자료 사진】 한국 주교단은 이번 2020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후 특별 사목교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를 발표하고, 한국 교회가 앞으로 7년 동안 보편 교회와 한마음으로 생태적 희년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누리집(www.cbck.co.kr)에 게재하고, 교회 모든 구성원이 동참하길 촉구했다. 한국 주교단이 특별 사목교서를 통해 지구 환경 보호와 생태적 회개에 더욱 나설 것을 권고한 것은 올해 반포 5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

교구종합 2020.10.30

“죄없는 생명 없애버리는 것은 해결책 아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낙태죄 입법안 세미나, 사회경제적 사유 낙태 허용 폐지·의사의 낙태 선택권 촉구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1차 세미나에서 정부의 낙태죄 입법 예고안을 생명윤리적 시각에서 비판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가 공동체를 유지하고 공동선과 개인의 완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가치라면 육아를 어렵게 만드는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 죄 없는 소중한 생명을 없애버리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10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1차 세미나에서 정부의 낙태죄 입법안을 비판하면서, “태아가 여성의 삶에 불편을 끼친다는 이유로, 사회경제적 사유로 낙태를..

교구종합 2020.10.30

낙태법 개정안 반대 국민청원 동참 호소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사실상 낙태 허용… “태아 생명 살리는 소중한 청원 동의”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가 사실상 낙태를 허용하는 정부의 형법ㆍ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 주교단과 교회 전체가 낙태 관련 정부의 입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온라인 참여를 대대적으로 독려한 것은 한 산부인과 의사가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주교회의는 가을 정기총회에서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생명운동본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낙태법 개정안 반대 국민 청원 운동을 수락하고, 전국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청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공지를 올리고 있다. 이에 전국의 각 본당에서도 주보를 통해 신자들에게..

교구종합 2020.10.29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 박달산 텃밭 추수 감사 미사

▲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 가을걷이 행사 참가자들이 박달산 텃밭에서 수확한 벼를 탈곡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환경사목위 제공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회(위원장 김규봉 신부)는 18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성당 옆 박달산 텃밭에서 가을걷이 행사를 진행한 뒤 추수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가을걷이 행사에는 8지구장 상지종 신부와 김규봉 신부, 도시농부와 파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직접 손으로 베어 탈곡하고, 들깨도 수확했다. 자연농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계는 사용하지 않았다. 자연농법은 땅을 갈지 않고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잡초도 뽑지 않는다. 잡초의 뿌리는 땅속에 있으면서 공기를 순환시키고 뿌리가 머금은 수분은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땅을 갈지 않았는데도 ..

교구종합 2020.10.22

온라인 화상회의로 사제의 날 행사 열다

중서울지역, 사제 100여 명 접속 ‘코로나 사태 안에서 교회가 가야할 길’ 모색 ▲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사제의 날 행사에서 구요비 주교가 가톨릭평화방송 1층 바오로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사제의 날 행사가 15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접촉의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중서울지역 사제의 날 행사에 함께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가 시도하고 함께하면서 서로 새로운 길을 걷고 체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목적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고 생각하면서 기쁘게 사목활동을 ..

교구종합 2020.10.22

“기후위기, 복음화 사명과 활동의 가장 중요한 주제”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과 해설 ▲ 신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부의장 조규만 주교, 서기 유흥식 주교가 16일 정기총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제공 낙태 반대 재천명 한국 주교단은 최근 정부가 여성에게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임신 15~24주에는 사유에 따라 낙태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ㆍ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을 예고한 데 대해 교회의 변함없는 낙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 주교단은 8월 28일 낙태죄 완전 폐지 입법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관계 정부 부처와 국회의원들에게 교회의 뜻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기자회견에서 “의사나 간호사, 병원 또한 낙태 시술을 요청받았을 때 거부할 수 있는 낙태 진료 거부권이 주어져야 한..

교구종합 2020.10.22

“여성들은 무분별한 낙태 허용 원치 않는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 낙태죄 전면 폐지 움직임에 맞서 태아 생명·여성 인권 수호 촉구 ▲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마련한 낙태 관련 정부입법안 반대 기자회견에서 한국남자수도생활단장협의회 생명문화위원장 신상현 수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부와 여성계의 낙태죄 전면 폐지 움직임을 저지하는 생명 수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교계를 포함한 54개 단체가 연대한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낙태 관련 정부입법안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여성들은 무분별한 낙태 허용을 원치 않는다”며 “정부가 낙태 합법화를 위해서만 노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낙태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모든 여성은 임신에 대해 남녀 모두에게 책임을..

교구종합 2020.10.21

낙태 반대 입장 재천명…성 김대건 희년 11월 29일 개막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새 의장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선출 ▲ 신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운데)와 부의장 조규만 주교(오른쪽), 서기 유흥식 주교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을 정기총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이 최근 정부가 낙태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는 형법ㆍ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생명 수호와 낙태 반대 입장을 재천명했다. 신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16일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명을 지키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낙태에 대해 우리 교회는 단호히 반대하며 이와 관련한 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교는 이어 “현재 각 교구와 신심 단체별로 낙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청..

교구종합 2020.10.21

레지오 마리애 온라인 주회합도 가능하다

한국세나뚜스협의회, 본당 주회합 중단시 임시 허용… 직속 상급평의회 사전 승인 얻어야 레지오 마리애 한국세나뚜스협의회(위원장 허정애 엘리사벳, 영성지도 담당 이동훈 신부 )는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접촉이 제한돼 정상적인 주회합을 할 수 없을 경우 온라인상의 원격 주회합을 허용, 인정하기로 했다. 한국세나뚜스협의회는 ‘레지오 마리애 온라인 주회합 지침’을 이같이 마련하고 최근 홈페이지와 공문을 통해 공지했다. 한국세나뚜스협의회는 온라인 주회합은 본당 주회합이 중단되었을 때 허용되며, 온라인 단체방에 쁘레시디움 전 단원이 접속해 교본에 따라 통상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되 직속 상급평의회의 사전 승인을 얻은 후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온라인 주회합은 주회합의 끈을 이어가기 위한 임시적인 방법임을 인..

교구종합 2020.10.20

교회-의료진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빛과 소금이 되다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빛ㆍ소금 의료지원 운동’ 활발 ▲ ‘빛ㆍ소금 의료지원 운동’을 통해 지난 6월과 7월 출산한 베트남 출신 산모 응웬티리엔씨(왼쪽)와 쩐티흐엉씨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 울산대리구 사회사목국 제공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가 지역 의료진과 협력해 극빈자와 이주노동자, 탈북민들을 돕는 의료지원 체계인 ‘빛ㆍ소금 의료지원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이 교회와 지역 의사들이 함께 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소외 계층을 꾸준히 돕는 모델로 정착하고 있어 주목된다. 울산대리구는 울산가톨릭의사회와 울산가톨릭치과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의료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빛ㆍ소금 의료지원 운동’을 이어오고 ..

교구종합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