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084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소식과 의미, 전 세계인에게 알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바티칸뉴스와 인터뷰… 외신들 인용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최근 이탈리아 바티칸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한국 교회가 올해 대림 시기부터 보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편교회 교계 외신들도 이를 인용하며, 한국 교회 희년 소식과 의미를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 교회 영적 성장의 기회 유 주교는 인터뷰에서 “올해 희년은 한국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이번 희년이 한국 교회의 생명과도 같은 순교자 영성을 내면화하고, 그들의 삶을 묵상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유 주교는 이번 희년 주제인 ‘당신이 천주교인이오?’에 관해 “김대건 신부님은 관장의 이 같은 물음에 ‘네, 저는 천주교인입니다’라고 답했고, 이처럼 우리 순..

교구종합 2020.12.17

교구장 10여 년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춘천교구장에서 물러나는 김운회 주교, 28일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퇴임 감사 미사 “교구장으로서 10년 동안 정말 기쁘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무슨 일이든 늘 달려와 함께해준 사제들에게 고맙고, 착하고 순박한 모습으로 언제든 저를 반겨준 교구민들에게도 무척 감사합니다.” 교구장직 퇴임을 앞두고 10일 만난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어떠한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사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형제애 가득한 사제단과 신자들 덕분”이라며 “모두 하느님 은총”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온화하고 유연한 사목 2010년 3월 제7대 춘천교구장에 착좌한 김운회 주교는 만 10년 9개월여 동안 사제와 교구민들을 아우르는 온화하고 유연한 사목으로 모두가 하느님 안에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끌어왔다. 경기 가평과 포천부터 강원 ..

교구종합 2020.12.17

한국 주교단 “사형제도 위헌 결정 촉구”

현직 주교단 27명 전원 서명한 ‘호소 의견서’ 헌법재판소에 전달 ▲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 현대일 신부와 오혜정 수녀가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주교단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주교단이 9일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현직 주교단 27명 전원이 서명한 ‘사형제도 위헌 결정 호소 의견서’를 낭독한 후 민원실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 낭독은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장 현대일 신부, 제출은 현 신부와 오혜정 수녀가 맡았다. 주교단 서명은 지난 3월 18일 주교회의 2020년 춘계 총회에서 진행됐다. 주교단은 의견서에서 “유럽 연합처럼 사형제를 ..

교구종합 2020.12.17

태아 생명 살리는 낙태법 연내 입법 촉구

가톨릭교회·생명운동단체, 낙태죄 대체입법 마련에 소극적인 여당과 국회 질타 ▲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마련한 낙태죄 개정 공청회에서 진술인들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 제공 가톨릭교회 및 생명운동단체가 낙태죄 개정 시한 임박에도 불구하고 대체입법 마련에 소극적인 여당과 국회를 질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낙태죄 개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는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헌법재판소가 개정 시한으로 정한 올해를 넘겨 낙태죄가 무법상태가 되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주교는 낙태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태아의 생명권을 ..

교구종합 2020.12.17

프란치스코 교황, ‘성 요셉의 해’ 선포

‘보편 교회의 수호자’ 선포 150주년 맞아 교황 교서 「아버지의 마음」 반포 ▲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이 ‘성 요셉의 해’에 인내하면서 희망을 키워가고, 노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부성(父性)을 회복하길 기원했다. 사진은 로마 성 마리아요셉성당에 있는 성가정상. 【로마=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성 요셉의 해’를 선포하고, 가톨릭교회는 앞으로 1년간 특별한 방법으로 요셉 성인의 삶과 영성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 「아버지의 마음」(Patris corde)을 통해 “모든 신자가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고, 하느님의 완전한 충실성 안에서 신앙적 삶을 강화하길 바라며” 성 요셉의 해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성 요셉의 해는 8일부터 내년 12월 8일까지다. 12월 8일은 ..

교구종합 2020.12.17

프란치스코 교황, ‘성 요셉의 해’ 선포

‘보편 교회의 수호자’ 선포 150주년 맞아 교황 교서 「아버지의 마음」 반포 ▲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이 ‘성 요셉의 해’에 인내하면서 희망을 키워가고, 노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부성(父性)을 회복하길 기원했다. 사진은 로마 성 마리아요셉성당에 있는 성가정상. 【로마=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성 요셉의 해’를 선포하고, 가톨릭교회는 앞으로 1년간 특별한 방법으로 요셉 성인의 삶과 영성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 「아버지의 마음」(Patris corde)을 통해 “모든 신자가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고, 하느님의 완전한 충실성 안에서 신앙적 삶을 강화하길 바라며” 성 요셉의 해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성 요셉의 해는 8일부터 내년 12월 8일까지다. 12월 8일은 ..

교구종합 2020.12.16

“자선을 숨겨 두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됩시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유경촌 주교, 제37회 자선 주일 담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우리 모두가 사랑의 나눔인 자선을 실천하는 일상을 살아가자”고 호소했다. 유경촌 주교는 제37회 자선 주일(13일)을 맞아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를 주제로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주교는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빈부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켰다”며 “한 해 동안 극심한 경제적 고통에 내몰린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 급식소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으면서 노숙인과 쪽방 주민, 고시원에 거주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며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인해 생..

교구종합 2020.12.12

미혼부모 24명에게 1년간 매달 50만 원 지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후원금 전달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이 미혼모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 너무 기쁩니다.” 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후원금 전달식에서 후원금을 받은 한 아빠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용기라고 하지만 내 자식이기 때문에, 내가 아니면 누가 돌보느냐는 생각을 하고 키우고 있다”고 했다. 미혼모 지원시설 마음자리 원장 김보미(예수성심전교수녀회) 수녀는 “엄마들의 친정 같은, 가족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지내고 있다”며 “언제든지 연락하고 기댈 ..

교구종합 2020.12.11

“평화의 모후,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주교회의 상임위, 밤 9시 주모경과 함께 기도… 평신도기금운영위원장 조환길 대주교 선출교회법위원회 총무 안세환 신부 교회법위원회 총무 안세환 신부 문화예술위원회 총무 신지철 신부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백종연 신부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상지종 신부 노동사목소위원회 총무 이영훈 신부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7일 회의를 통해 주교회의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조환길(대구대교구장) 대주교를, 부위원장에 조규만(원주교구장) 주교를 선출했다. 아울러 교회법위원회 등 각 위원회 총무 신부 5명을 새로 임명했다. 주교회의 상임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교회법위원회 총무에 안세환(광주대교구 봉선2동본당 주임) 신부를, 문화예술위원회 총무에 신지철(서울대교구 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 신부를, 생태환경위원회 총무에 백종연(..

교구종합 2020.12.11

“따뜻한 선물로 홀몸 어르신께 안부 전해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똑똑! 안부마켓’ 기부 캠페인 전개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1일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홀몸 노인에게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똑똑! 안부마켓’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금은 전액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며 물품은 전국의 저소득 홀몸 노인에게 전달된다. 바보의나눔이 외부 노인전문단체와 논의해 준비한 물품은 도시락 김과 두유, 영양제, 두루마리 휴지 등 모두 12가지다. 홀몸 노인에게 전달하고 싶은 물품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똑똑! 안부마켓’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보의나눔 누리집에서 ‘똑똑! 안부마켓’ 페이지(https://www.babo.or.kr/blog/campaign_donate/market/)로 들어가 직접 물품..

교구종합 2020.12.11

“낙태 시술 했다면 건물 샀겠죠, 하지만…”

[생명을 바라보는 7인의 시선] (5) 산부인과 전문의 차희제(토마스) 회장 ▲ 프로라이프 의사회 차희제 회장은 21년 동안 낙태 반대 운동을 펼치며 생명운동가로 뛰어 왔다. 그는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낙태하지 않는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경영난에 문을 닫았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 차빛의원에서 피부과 진료를 보고 있다. “이 돈 못 써요. 하느님한테 다 갖다 바치든지…. 낙태한 동료 의사들이 번 돈을 삼등분으로 나눈 거잖아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요, 가려지나….”(아내) “나는 낙태를 하지도 않았다니까! 병원에서 산모들한테 분만해주며 열심히 번 돈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남편) 부부는 6개월간 심하게 싸웠다. 아내는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이 벌어온 월급에 낙태 시술을 해서 받아온 ..

교구종합 2020.12.10

광주가톨릭박물관 축복식 거행

광주대교구는 5일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교구청 주차장 부지에 광주가톨릭박물관을 준공,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광주가톨릭박물관은 연면적 736㎡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준공 기념으로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개막했다. 이 특별전은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103위 성인의 초상화다. 김희중 대주교는 축복식에서 “광주가톨릭박물관은 교구의 역사 보관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기록하고 남긴 역사는 기억된 과거로서 현재의 삶을 살기 위한 밑거름이며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후손들에게는 신앙의 자부심과 교회활동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선과 예지를 원천으로 하여..

교구종합 2020.12.10

코로나로 울적하다면… 신체 활동 꾸준히, 명상과 기도 좋아요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가 전하는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조언 ▲ 일러스트=문채현 ▲ 채정호 교수 지난 2월 시작된 코로나19가 10개월째 이어지면서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11월 30일 제3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이 지속되면서 우울감은 2018년 2.34점에서 2020년 5.86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로부터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의 증상, 그리고 극복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코로나 관련 우울증 증세 및 내담자 추이는 어떤지? 코로나는 정신적으로 우울 이외에도 정서, 인지, 행동상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기능 저하,..

교구종합 2020.12.10

생명의 신비상 본상 김완욱 교수·한국희망재단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장려상에 김진우 교수·최진일 박사·명랑촌 선정… 내년 1월 13일 시상식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수호주일 기념 미사에서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는 김완욱(루카, 가톨릭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활동분야 본상 수상기관은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이 선정됐다.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은 김진우(KAIST 생명과학과) 교수ㆍ최진일(마리아,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박사가,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명랑촌’이 받는다. 생명과학분야 본상 김완욱 교수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에 관한 연..

교구종합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