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망향대 평화 통일 기도의 집에서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25일)에 인천 강화에서 교파와 종교를 초월한 평화의 기도가 울려 퍼진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동 망향대 평화통일 기도의 집(교동면 지석리 산70)에서 열리는 ‘제3회 강화지역 그리스도교 평화기도회’를 통해서다.
대한성공회가 주최하는 이번 기도회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가톨릭 대표로 참여하며, 대한성공회 강화교무구 총사제 김태욱 신부와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이사장 겸 강화군기독교연합회 고문 최훈철 목사도 함께한다. 아울러 올해는 특별히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을 초청해 평화를 위한 종교 간 연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화 그리스도인들은 이날 한마음으로 주님께 한반도 종전·평화 통일과 세계 전쟁 종식을 간청한다. 교파별로 평화 메시지를 내고 기도를 봉헌하는 한편, 평화를 염원하는 합창도 한다.
가톨릭과 성공회·감리교는 2024년 6월 25일 강화 동검도 채플에서 첫 그리스도교 평화 기도회를 열었다. 종교계가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정신철 주교의 제안으로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했다. 지난해 두 번째 기도회는 강화기독교연합회 주최로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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