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역적응센터(서울남부하나센터, 센터장 이원석 신부)가 사회복지시설로 새롭게 출범하며 북향민 정착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남부지역적응센터는 4월 27일 서울 양천구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내 강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기존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소속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사회복지시설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장 이원석 신부와 서울시 내 지역적응센터 및 업무협약단체, 양천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및 서울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협의회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후 이어진 다과회에서는 북한의 대표 대중 음식인 ‘두부밥’과 ‘언감자떡’이 제공돼 지역 사회에 북한 문화를 전하는 이해와 화합의 시간이 됐다.

서울남부지역적응센터는 1995년 한빛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2006년 북향민 정착지원센터로 전환한 뒤 2010년 통일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로 지정, 운영돼왔다. 이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2025년 사회복지시설로의 전환을 준비했고 올해 독립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서울남부지역적응센터는 양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등 4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북향민들의 초기 적응과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전입 초기 8일간 직업 및 범죄예방 교육을 하는 초기집중교육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돕는 위기통합지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직접 개입하는 전문 심리상담 및 마음돌봄사업 △북향민들로 구성된 소망두레봉사단의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청소년 장학금 및 진로 탐색 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센터장 이원석 신부는 “지역 사회 안에 북향민 스스로가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연결을 수행하겠다”며 “그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전문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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