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테러 세력의 공격을 피해 피신한 부르키나파소인들의 모습. 바티칸뉴스 제공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도리교구 관할 지역인 우달란주 에사카네 마을에서 2월 25일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주일 미사에 참여 중인 신자들을 공격해 15명이 숨졌다. 같은 날 새벽 5시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 나티아보아니의 모스크에서 또 다른 테러 공격이 발생해 수십 명의 무슬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무장 공격은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와 다에시(Daesi, 자칭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지하디스트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르키나파소 도리교구 총대리 장 피에르 사와도고 신부는 공격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헬 지대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