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그 말 한마디가 우리 모두를 움직였습니다. 유정열(가리노, 인천교구 연희동본당) 지난 여름은 무척 더웠다. 2주에 한 번 하는 본당 빈첸시오 모임이 8월 9일에 있었다. 작년 말 회장님이 새해엔 분기별로 한 가지씩 뜻깊은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중 세 번째가 8월 말로 잡은 나들이였다. 매주 반찬을 만들어 전달해 드리는 .. 섬김사귐나눔 2018.10.25
쫓기듯 살아가는 직장인, 신앙으로 치유해주고 싶어요. 바쁜 직장인들에 신앙·치유 제공 목적10월 4일부터 한달 간 다양한 목요 강좌 “문화영성 아카데미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부가 진행해온 ‘문화영성 아카데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문화영.. 섬김사귐나눔 2018.09.28
[사도직 현장에서]4000명의 기적!. 김일호 미카엘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기쁨과희망은행 본부장 기쁨과희망은행은 출소한 지 3년 이내의 출소자와 피해자 가족을 돕는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출소자에게는 창업자금도 대출해준다. 일정 기간 창업 교육도 이뤄지며, 창업 심사 과정도 있다. 10년 전 기.. 섬김사귐나눔 2018.09.24
[사도직 현장에서]되찾은 한 마리 양!. 김일호 미카엘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기쁨과희망은행 본부장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 섬김사귐나눔 2018.09.16
[사도직 현장에서]밀알과 마중물. 김일호 (미카엘,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기쁨과희망은행 본부장) 기쁨과희망은행이 진행하는 창업 교육을 받은 한 출소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출소자라는 이유로 사람 대접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저희를 이렇게 극진히 대접해 주시고 믿어주시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 섬김사귐나눔 2018.09.10
감사일기 적다보면 ‘일상의 보물’이 차곡차곡. 10여 년 감사일기 써온 장종수(살레시오 수녀회)·정말지(마리아 수녀회) 수녀 ▲ 정말지 수녀 ▲ 정말지 수녀의 감사일기. 정말지 수녀 제공 “하루에 1만 번 감사하면 못 고칠 병이 없어요. 거짓말 같죠?”(장종수 수녀) “감사는 그 어떤 뛰어난 조건을 갖춘 사람보다 지혜롭고 따뜻한 .. 섬김사귐나눔 2018.09.09
빈민층과 청년 위한 실질적 지원 모색. 가난한 이들의 대안 금융 명례방협동조합 25주년, 협력과 연대 방안 나눠 ▲ 명례방협동조합 설립 25주년 기념 행사 중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출연자들이 미래 조합의 모습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란 사명 아래 설립된 대안 금융 공동체 ‘명.. 섬김사귐나눔 2018.09.06
노숙인 위한 사랑의 기적은 계속된다.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 20년 만에 새 집 마련해 축복식 ▲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왼쪽) 신부와 수원교구장 이용훈(왼쪽에서 네 번째) 주교 등이 1일 새단장한 안나의 집 현판 제막을 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 신축한 안나의 집 전경.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대표 김하.. 섬김사귐나눔 2018.09.05
[사도직 현장에서]출소자들의 동반자, 기쁨과희망은행. 김일호 (미카엘,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기쁨과희망은행 본부장) 기쁨과희망은행은 출소 이후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거나 살해 피해 사건의 충격으로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를 돕는 ‘은행’이다. 출소자와 살해 피해자 가족의 자립 지원을 위해 최대 2000만 원까지 담보 없이 지원하고 창업.. 섬김사귐나눔 2018.09.03
[사도직 현장에서]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김남훈 (대건 안드레아, 단중독사목위원회가톨릭사랑평화의집 소장) “똑똑! 계세요?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나왔습니다.” 어두운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사람의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악취와 숨 막히는 열기에 젖어들면서 쪽방촌에 시원한 물과 두유, 라면 등을 전달한다. 힘겹게 .. 섬김사귐나눔 2018.08.27
[1988-2018 복음의 기쁨으로] 8. 작고 낮은 곳을 향하여 - 카리타스 실천 (하). 노동의 가치, 경제적 관점보다 인간 존엄으로 판단해야 ▲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011년 9월 마고네공부방을 설립,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은 당시 서울 성북구 성북동 마고네공부방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김용태 신부 주례로 축복식이 .. 섬김사귐나눔 2018.08.24
[사도직 현장에서]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나눔의 기쁨. 김남훈 대건 안드레아, (단중독사목위원회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소장) 오전 10시, 한참 에어컨을 켜 놓았지만, 냉기가 맥을 못 춘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수증기를 요란하게 뿜어내는 가스 밥솥 옆에서 반찬을 볶고 튀기며 도시락을 만드는 일은 베테랑 봉사자들에게도 쉽지 않다. .. 섬김사귐나눔 2018.08.21
[1988-2018 복음의 기쁨으로] 8. 작고 낮은 곳을 향하여 - 카리타스 실천 (상).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교회만의 사회복지’ 고민해야 ▲ 1997년 12월 23일 김수환 추기경이 서울 마천동 효경원교육복지센터를 방문, 소년 예수의집과 가난한 마음의 집 장애인, 효경원 가족 등 100여 명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평화신문 DB ▲ 지난해 2월 노숙자 출신 중증장애.. 섬김사귐나눔 2018.08.21
시간이 멈춘 땅에 희망을 더하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파푸아뉴기니 기술학교. 허허벌판에 학교 지어 교육 선교 30여 년, 발전을 선도하다 ▲ 까리따스기술학교 인근 빈민촌인 ‘바다바다’ 마을에 올해 문을 연 어린이집에서 취학전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있다. 시간이 멈춰 석기시대와 IT가 공존하는 적도의 오지 파푸아뉴기니에서 교육을 통해 미래.. 섬김사귐나눔 2018.08.14
[사도직 현장에서]하느님 당신 자비만을 바라나이다. 쾅쾅쾅! 유리가 깨질 듯한 문 두드리는 소리에 급히 1층으로 내려갔다. 술에 취한 노숙인을 붙잡고 원(50대, 지체장애 3급)씨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문을 열기 무섭게 노숙자 한 사람이 문 앞에 주저앉았다. 급히 시원한 물을 한 잔 내주고 사연을 들어보았다. 원씨가 데리고 온 김(40대, .. 섬김사귐나눔 2018.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