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살다보면 77

[김용은 수녀의 살다보면] (75)행복보다 아픔이 많다면 사랑이 아닐 수도.

▲ 스스로 내면의 아이를 살펴보고 부족하고 못난 내면의 아이와 화해하고 사랑해야 한다. CNS 자료사진 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수도자로서 제대로 살고는 있나?’ ‘오랜 세월 익숙한 수도생활이 타성에 젖어 안주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어딘가 ..

살다보면 2019.07.29

[김용은 수녀의 살다보면] (68)긍정적 감정은 낯설고, 불평은 습관이 되고.

▲ 불평을 많이 하게 되다 보면 긍정적 감정이 낯설어지고, 어느새 불평은 더욱 늘어가게 된다. [CNS 자료사진] A는 유난히 말이 많다. 그것도 대부분 불평이다. 그날도 그랬다. 그는 앉자마자 ‘누구는 어떻고 또 누구는 저떻고’를 반복했다. 듣고 있던 후배가 얼굴을 굳히고 작심한 듯 입..

살다보면 2019.06.12

[김용은 수녀의 살다보면] (65)내가 사랑하는 것, 어쩌면 사랑이 아닐 수도.

“Y씨는 잘 지내나요?” “에그, 모르고 계셨구먼.” “왜요? 뭔 일이 있었어요?” “몇 년 전에 다른 여자와 눈 맞아서 부인과 자식 두고 떠났어요.” “네?” “나쁜 놈이에요. 아이들을 앉혀놓고 한다는 말이 뭐, 사랑을 찾아 떠나?” Y는 아내에게 “결혼하고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

살다보면 2019.05.20

[김용은수녀의 살다보면] (63)이제는 엄마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렵니다.

▲ CNS 자료사진 “원래 엄마는 그런 거요.” 글쎄다. 평소 가까이 지내던 지인 A를 보면 엄마는 원래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하고 시리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조그마한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식자재 구매부터 요리와 설거지, 서빙까지 도맡아 한다. 주말이면 딸 부부와 손자..

살다보면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