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공동체관 683

반갑다, 청년 레지오 탄생

서울대교구 대치2동본당은 6월 24일 청년 레지오 ‘생명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을 창단했다. 대치2동본당 제공 교회 내 청년 사목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본당의 노력으로 청년 레지오가 새로 탄생한 곳이 있다. 서울대교구 대치2동본당(주임 최철영 신부) 청년 레지오 ‘생명의 어머니’ 쁘레시디움이 6월 24일 창단식을 열고 닻을 올렸다. ‘생명의 어머니’는 본당 선교분과 샛별 꾸리아를 구성하는 쁘레시디움 가운데 하나로 12명의 청년 단원들이 주도적으로 본당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청년 레지오 창단은 본당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본당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댄 결과였다. 이를 위해 본당 신자들은 젊은 세대가 모이는 자리도 만들고,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창..

공동체관 2023.07.03

인천 답동성당 ‘누구나 가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

인천교구 답동주교좌성당 광장에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청 제공 인천교구 답동주교좌성당 광장에서 총대리 이용권 신부(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정헌 중구청장(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청 제공 답동주교좌성당 야경. 인천광역시 중구청 제공 인천교구 답동주교좌성당 일대가 역사와 문화가 더욱 어우러진 명소로 거듭났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6월 21일 새롭게 꾸며진 답동주교좌성당 광장에서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은 성당 일원을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 새로 조성해 지역 사회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일대를 오가며 지역 경제 활성..

공동체관 2023.07.03

100년 한마음으로 신앙의 길 걸어온 공동체 홍천본당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17일 홍천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천본당 제공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 의 축복장을 전달하고 있다. 홍천본당 제공 춘천교구 홍천본당(주임 문양기 신부)이 17일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본당 설립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한 세기 동안의 주님 사랑에 감사했다. 본당 신자들은 이날 미사 중에 그간 한마음으로 봉헌한 묵주기도 100만 단과 본당의 100년 역사를 정리한 「홍천본당 100년사」를 봉헌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100주년 기념 축복장을 보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론을 한 교구 사무처장 정영우 신부는 “홍천본당 출신 제2호 사제로 100년 본..

공동체관 2023.06.25

50주년 앞둔 여의도동본당, 페루 공소 건립에 8000만 원 기부

구요비 주교(가운데 왼쪽)가 여의도동본당 주임 주경수 신부(오른쪽)와 신자들 그리고 천주교 서울 국제 선교회 원장 송영호 신부와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여의도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이 내년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페루 리마대교구 내 빈곤지역에 공소를 짓는 데 성금 6만 달러(약 8000만 원)를 쾌척했다. 이는 본당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 만에 모은 성금이다. 주임 주경수 신부와 신자들은 지난 12일 해외선교담당 교구장대리 구요비 주교를 찾아 기금을 전달했다. 본당이 지구 반대편 페루 공소 짓기를 돕게 된 것은 지난 사순 특강 강사로 서울 국제 선교회 원장 송영호(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 국장) 신부가 해외에 파견된 한국 선교 사제와 페루 공소 이야기를 ..

공동체관 2023.06.25

JSA성당에서 울린 주교단의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

한국 주교단이 6일 JSA성당에서 성체 현시 시작 기도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다. “분단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하시고, 서로 용서하는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한국 주교단의 기도가 최북단 성당인 경기 파주시 공동경비구역 내 군종교구 JSA성당에서 울려 퍼졌다. 정전 70주년이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을 맞아 현충일 당일인 6일 JSA성당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한마음으로 바쳤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주교 등 현직 주교와 최창무 대주교, 이병호 주교, 김지석 주교 등 원로 주교까지 주교단 20여 명이 이날 JSA 지역을 함께 찾았다. 한반도 정세가 평화와 화해..

공동체관 2023.06.19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1000여 명, 신앙 회복 다짐

손삼석 주교가 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부산 울산대리구 제공 제38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렸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부산교구 울산대리구(대리구장 김영규 신부) 주최, 울산 가톨릭성우회(회장 공해용) 주관으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행정안전부와 15개 시ㆍ도에서 일하는 가톨릭 신자 공무원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묵주기도 봉헌을 시작으로 문을 연 피정대회는 부산교구 오륜대순교자성지 담당 한윤식 신부의 영성특강과 ‘마리엔느와 마가렛 기타 동아리’, ‘찬양 크루 열일곱이다’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

공동체관 2023.06.18

발달장애인 주일학교 ‘기지개’ 아이들과 부모는 ‘웃음꽃’

11일 서울대교구 제12서초지구 발달장애인 대상 ‘엔젤스 주일학교’에 참여한 김태건군이 잠원동본당 어린이 미사에서 교감 구도희씨와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따 미사에서 신나게 부를 수 있겠지?! 우리 친구들 잘 부르나 선생님이 귀 기울여서 들어볼게~” 11일 성가를 부르는 노랫소리가 서울대교구 잠원동성당(주임 이강구 신부) 지하 1층 소성전을 가득 메웠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제12서초지구 발달장애인 대상 주일학교인 ‘엔젤스 주일학교’의 수업 풍경이다. 코로나19 이후 개학 2주차에 불과해 이날 주일학교를 찾은 학생은 2명뿐이었지만, 즐거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우렁차게 노래하는 이들의 열정은 열댓 명 못지않게 뜨거웠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박세나(안토니아, 25, 포이동본당..

공동체관 2023.06.18

청년 ○○님이 화상 기도모임 ‘프레희’에 들어왔습니다

청년 기도모임 '프레희'를 이끌고 있는 서울 연희동본당 청년회 임원진. 왼쪽부터 이예영·최정은·이민우씨.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 기뻐하소서!” 짙은 어둠이 깔린 1일 저녁 8시. 서울대교구 연희동본당(주임 류시창 신부) 청년들이 바치는 성모송이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온다. 본당의 비대면 청년기도모임 ‘프레희(喜)’가 열린 시간이다. 이날에는 기도 모임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청년 8명이 함께 기도를 바쳤다. 다 같이 모여서 하는 일반적인 기도 모임을 상상하지 마시라. 이 젊은이들의 기도 모임은 다름 아닌 화상 채팅앱 ‘구글 미트(meet)’에서 열렸다. 기도회 링크는 본당 청년회 SNS 채널을 통해 미리 공유됐고, 기도 지향도 채팅창을 통해 알려졌다. 기도할 때 굳이 카메라를 켜지 않아도 좋다...

공동체관 2023.06.11

군종교구 한마음으로 쉬는 신자 위해 기도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쉬는 신자들에게 줄 십자가 선물. 군종교구 제공 군종교구(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쉬는 신자들을 위해 교구 내 전 본당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코로나19 기간 침체됐던 군종교구 내 신앙생활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기쁨을 다시금 북돋기 위해서다. 군종교구는 최근 “6월 11일 교중 미사 때 전 본당에서 쉬는 교우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실시하고자 하오니 주임 신부와 기존 교우들은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교구장 명의의 ‘쉬는 교우 초대 미사’ 실시 공문을 교구 내 각 본당에 발송했다. 교구는 간부ㆍ가족ㆍ병사의 성명과 세례명 등 쉬는 교우 명단을 교구로 제출하고, 6월 1일부터 본당 신부 주관으로 ‘9일 기도’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쉬는 교우..

공동체관 2023.06.11

신자 교도관들 3년 만에 만남, 기쁨 나누고 위로 받아

대건회는 서울 동부구치소 내 천주교 교도관 신자 모임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사태가 터지기 전 친목과 신앙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사진은 2014년 솔뫼성지 피정 당시 모습이다. 대건회 제공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니, 우리도 이렇게 다시 모였네요.” 신자 교도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신앙과 삶을 나눴다. 5월 31일 서울 동부구치소 내 교도관 신자 모임인 ‘대건회’ 회원들이 3년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이날 자리한 이들은 집단감염 위험이 컸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교정시설 안에서의 어려움을 나누며 웃음 지었다. 대건회는 동부구치소에서 일하는 교도관들의 오랜 신앙 모임. 친목ㆍ피정ㆍ성지순례 활동 등을 통해 복음에 따라 수감자들을 교화시키고자 설립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은 수많은 수..

공동체관 2023.06.11

[새 성전 봉헌] 안동교구 후포본당 평해공소

안동교구 후포본당 평해공소 전경. 오른쪽 흰색 건물이 공소, 왼쪽 갈색 벽돌 건물은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수도원.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와 교구 사제단과 평해공소 신자,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수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교구 후포본당(주임 이준건 신부) 평해공소는 5월 20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 778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새 성전과 수녀원 봉헌식을 거행했다. 낡은 기존 건물을 고친 공소는 지상 1층 규모로, 건축면적은 46.9㎡다. 신축한 수녀원 역시 단층 건물(건축면적 104.94㎡)로, 지역 복음화를 위해 파견된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수도자들이 지낸다. 지난해 준공된 성전과 수녀원 건축 비용은 모두 교구에서 후원했다. 평해공소는 1945년 해방과 함께 당시 춘천지목구 강릉본..

공동체관 2023.06.05

왜관 순심중·고, 역사·예술 품은 ‘로베르토 갤러리’ 개관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박현동 아빠스가 순심중고등학교 로베르토 갤러리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순심중고등학교 로베르토 갤러리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미래를 향한 공간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진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순심교육재단(이사장 박현동 아빠스)이 운영하는 왜관 순심중ㆍ고등학교가 19일 개교 87주년을 맞아 ‘로베르토 갤러리’를 개관했다. 학교 설립자 로베르토 리샤르 신부의 이름을 딴 갤러리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미래를 향한 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순심교육재단은 2021년 운영위원회를 통해 건조하고 폐쇄적인 무채색의 학교 공간을 아름답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혁신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남중고의 역사관을 이전 건립키로 했다. 이에 세 개의 교실을 ..

공동체관 2023.05.30

수원교구 북수동본당 설립 100주년 음악회 성황

북수동본당 백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한 이용훈 주교 등 주요 인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최초의 성당인 북수동본당(주임 최진혁 신부) 설립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20일 성당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고영민, 손현희, 은휼(곽윤기), 수원시립합창단, 신상옥, 마로니에, 정율 스님, 강혜연, 이노주사 등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북수동본당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김영진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 의회 의장, 본당 교우 등이 참석했다. 북수동본당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본당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40여 점을 포토존 형태..

공동체관 2023.05.30

[새 성전 봉헌] 부산교구 온천본당, 6월 3일

부산교구 온천본당이 6월 3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부산교구 온천본당(주임 신기현 신부)은 6월 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래구 온천동 240-1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약 3115㎡, 건축면적 약 1540㎡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2021년 6월 12일 기공식 후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해 2023년 2월 새 성전으로 이전했고, 같은 달 22일부터 새 성전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첫 미사를 봉헌했다. 온천본당은 1958년 5월 설립돼 1966년에 완공된 성전에서 오랫동안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 본당은 2016년부터 성전 재건축위원회를 꾸려 새 성전 건립 기금 마련에 돌입했다..

공동체관 2023.05.29

[새 성전 봉헌] 인천교구 청라3동본당, 20일

인천교구 청라3동본당(주임 손해락 신부)은 20일 인천 서구 차오름로 74 현지에서 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연면적 약 3039.7㎡ㆍ대지면적 851.3㎡로, 지상 5층ㆍ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전기실ㆍ기계실ㆍ창고가, 지하 2층은 주차장과 교리실ㆍ창고가 자리했다. 지상 1층은 집무실과 사무실ㆍ다목적실ㆍ주방ㆍ카페ㆍ화장실이 있다. 지상 2층은 교리실, 지상 3층은 성전이다. 지상 4층과 5층은 각각 성가대석과 사제관이 위치한다. 청라3동본당은 2018년 8월 27일 청라본당에서 분가해 신설됐다. 청라국제도시 개발로 입주 인구가 증가하면서다. 청라3동본당은 2020년 새 성전 건축 방향을 설정, 계획을 수립하고 성당 답사와 전 신자 대상 설문조..

공동체관 2023.05.24